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남극과 불과 1000km 떨어진 세상의 끝 '우수아이아'



여행/레저

    남극과 불과 1000km 떨어진 세상의 끝 '우수아이아'

    • 2018-04-04 17:00
    눈 덮인 산이 인상적인 우수아이아 선착장. (사진=오지투어 제공)

     

    잉카의 흔적이 남아있는 마추픽추부터 정열의 도시 리우데자네이루, 죽기 전에 반드시 가야 하는 우유니 소금사막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들로 가득한 남미.

    그중에서도 국내 여행객에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세계 최남단의 항구 도시 우수아이아는 남극과는 불과 1000㎞ 밖에 떨어지지 않은 신비로운 곳이다. 눈 덮인 산과 폭포가 많은 강, 침엽수 등 인상적인 풍경들이 펼쳐진 우수아이아를 소개한다.

    ◇ 감옥&해상 박물관

    지난 1902년 죄수들의 손에 의해 지어진 곳으로 범죄자와 정치범 등 최대 600명이 넘는 죄수들을 수용했던 곳이다. 1948년 문을 닫으면서 감옥 건물을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 사용되었던 도구들과 그림, 모형이 전시㎞돼 있으며 기념품 숍도 있다.

    세상의 끝 박물관 표지판. (사진=오지투어 제공)

     

    ◇ 세상의 끝 박물관(Museo del Fin del Mundo)

    은행으로 쓰이던 곳을 박물관으로 개조한 곳으로 우수아이아의 역사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다. 티에라 델 푸에고 제도에 살고 있던 오너족, 야간, 테우엘족, 아라카르프족 등의 생활용품이 전시돼 있으며 비글해협에 사는 바다사자, 파타고니아에 서식하고 있는 각종 새들을 박제해 놓은 것도 있다.

    많은 여행객들이 '세상의 끝'이라고 새겨진 도장을 찍기 위해 이곳을 방문한다.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 일요일은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다.

    ◇ 비글해협 투어

    과거 수많은 선박을 난파시키며 악명을 떨친 케이프 혼의 험한 바다를 피해 우회할 수 있는 곳으로 진화론을 주장한 영국의 생물학자 찰스 다윈의 탐사선 '비글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비글해협 투어는 배를 타고 바다사자, 가마우지 등을 관람하는 투어로 영화 ‘해피투게더’에서 장국영이 그토록 가고 싶어 하던 ‘세상 끝 등대’를 볼 수 있다

    투어 일정은 여행사마다 대체적으로 비슷한 편이며 트래킹 일정만 조금씩 다르다. 날씨가 좋지 않은 날은 투어가 취소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편 오는 중남미여행과 아프리카여행 전문 오지투어를 이용하면 합리적인 경비로 전문 인솔자의 인솔 하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여행준비 및 자세한 정보는 오지투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취재협조=오지투어(www.ojitour.com)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