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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 '해사산업혁명 4.0협의체' 출범

     

    부산시가 4차산업혁명 기술을 매개로 위기에 처한 해사산업 생태계를 되살리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지난 6일 부산 사상구 파라곤호텔에서 '해사산업혁명 4.0협의체' 발족식과 '해사산업혁명 4.0'을 통한 해사산업 생태계 부활' 포럼을 열었다.

    시는 2015년부터 해사산업 생태계 상위층인 해운업과 선박관리업이 위기를 맞으면서 하부층의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총체적인 경영난을 겪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선박관리업이 해외 위탁으로 바뀌면서 조선해양산업 생태계가 더 위협받고, 이대로 가면 관련 산업이 함께 몰락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이날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본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선주협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부산상공회의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해기사협회, 한국중소조선연구원, 한국해사문제연구소, 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협동조합 등 12개 기관·단체와 '해사산업혁명 4.0협의체'를 발족했다.

    협의체 대표는 김기영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맡는다. 해사 분야에서 지자체, 업계, 관련 기관이 협의체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의체는 앞으로 해사 분야 최신 정보와 동향을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업종간 이해를 조정해 상생 협력하는 여건을 만드는 한편, 업계 건의사항을 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부산시 송양호 산업통상국장은 "부산은 해운, 항만물류, 조선, 조선기자재, 선용품, 선박검사 및 인증 등이 중요한 경제 기반을 차지하기 때문에 해사산업 부활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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