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CJ대한통운 '실버택배'로 시니어 일자리 창출

2013년 보건복지부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 MOU’ 체결

CJ대한통운은 11일 ‘문화관광명물’ 진주중앙시장에서 ‘실버택배’ 거점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이 실버택배를 통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노인 일자리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CJ대한통운(사장 박근태)은 11일 경상남도 진주시 중앙시장에서 진주시청, 한국남동발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실버종합물류, 진주노인일자리창출센터와 함께 '진주중앙시장 실버카페 사랑채·실버택배 개점식' 행사를 가졌다.

실버택배는 택배차량이 정해진 실버택배 거점에 물량을 싣고 오면 인근 노인들이 전동카트나 손수레로 고객들의 집 앞까지 배송해주는 거점형 택배모델이다. 각 거점의 실버 배송원들은 맡은 구역별로 상자를 분류하고, 친환경 전동카트나 손수레로 상품들을 배송한다. 현재 지역거주 만 60세 이상 어르신 5명이 실버 배송원으로 근무중이다.

이 사업은 고령화사회 노인 고용창출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을 뿐아니라 CJ그룹이 내세우고 있는 대표적인 CSV(Creating Shared Value) 사업이다.

CJ대한통운은 진주중앙시장내 실버택배 도입을 통해 택배 차량진입이 어려운 시장 내 배송 부담을 덜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실버 배송원들이 직접 배송을 담당해 주민 및 상인들이 만족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실버택배 덕분에 택배 차량 진입이 어려운 시장이나 신축 아파트 단지 배송이 쉬워졌을 뿐만 아니라 친절한 어르신들 덕분에 고객들의 서비스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3년 보건복지부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 MOU'를 체결한 후 서울시를 비롯해 부산, 인천, 전남 등 주요 지자체들과의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니어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170여 개 거점과 1,300여 개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 사례는 영국의 경제전문지 '더 이코노미스트'에 한국의 대표적인 노인일자리 창출 사례로 소개되었으며, 미국의 세계적인 경제경영 월간지(Fortune)지가 선정하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Change the World) 50'에 선정됐다.

0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