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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원하는 여행 만드는 것이 목표"



여행/레저

    "고객이 원하는 여행 만드는 것이 목표"

    • 2018-04-11 17:49

    김효철 하이호주 대표 "여행 트렌드 변화… 앞으로는 나를 위한 여행"

    김효철 하이호주 대표. (사진=박정식 기자)

     

    "여행 트렌드는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 흐름을 읽어 고객이 원하는 여행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자 목표입니다"

    1992년 호주에서 처음 가이드를 시작으로 이제는 호주를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의 수장이 된 그는 지금까지도 가이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읽고 새로운 여행상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현장에서 여행객들과 가까이서 호흡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여행상품을 개발하는데 선봉장으로 나선 김 대표는 "관광청이 발표한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호주 패키지여행의 경우 전년 대비 20%가 감소했으며, 이 감소한 부분을 자유여행객이 채우고 있다"면서 최근 여행 트렌드가 '나를 위한 여행'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패키지여행이 감소하는 이유로 여행사들의 요금경쟁을 들었다. 이 때문에 여행 중 원치 않는 쇼핑이 많아지고 개개인의 성향은 다르더라도 일관된 여행 스케줄로 움직이는 등 여행의 질이 낮아지면서 고객들의 신뢰도가 점점 하향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기존 패턴에서 벗어나 단 한 사람이라도 만족할 수 있는 여행을 만들어 진보적이고 발전이 있는 모티브를 심는데 앞장서겠다"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면서 소규모로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패키지'와 '맞춤여행'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여행사는 헬퍼(helper)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고객이 선택해서 변화가 일어날 수 있게끔 모든 걸 오픈시켜야 하며, 변화하는 과정에서 좀 더 디테일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김효철 대표는 여행 트렌드를 읽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여행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사진=박정식 기자)

     

    실제로 하이호주는 대규모의 단체 그룹 투어 보다는 소규모 그룹 투어를 지향하고 있어 가족 혹은 친구, 부부 등 소규모 단위로 호주를 여행하고자 하는 여행객에게는 안성맞춤인 여행사다.

    2인부터도 출발 가능한 호주 패키지여행, 맞춤여행, VVIP 단독 일일관광을 제공하고 있어 가족, 친구 단위의 소규모 그룹 여행객들이나 장애를 갖고 있어 몸이 불편해 여행에 부담을 느끼는 여행객도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게다가 호주로 떠나는 항공기 선택부터 숙소, 호주에서 즐기고자 하는 관광 등 어느 하나 빠짐없이 내 마음대로 설계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 중 하나다.

    노쇼핑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여행객들 대부분이 원치 않는 쇼핑으로 여행의 만족도를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이호주와 고객 간의 신뢰가 우선이라는 생각에 노쇼핑이라는 원칙을 세웠다"고 말했다. 다만 고객이 쇼핑을 원할 경우에는 신뢰성 있는 쇼핑센터를 추천하며, 이익만 챙기기 위해 판매하는 것이 아닌 서로가 만족하는 쇼핑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호주뿐만 아니라 경험해 보지 못한 여행지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여행객들에게 '목적'을 가져볼 것을 조언했다. 그는 "여행을 떠나기 전 이번 여행기간 동안 어디에 중점을 두겠다 혹은 이런 여행을 즐겨보겠다 라는 등 목적을 가지는 것 자체가 더 많은 것을 느끼고 얻을 수 있는 첫 단계"라면서 목적을 가지게 되면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항상 잘해주고 열심히 해주는 직원들이 있어 오히려 도전의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는 확신을 심어주기 위해 더 노력하게 된다"면서 직원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직원들에게 '오늘을 닮은 내일이 되지 말자'라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면서 일뿐만 아니라 모든 걸 스스로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당부와 "일도 일이지만 사장으로서 인생 선배로서 직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포부도 함께 전했다.

    취재협조=하이호주(www.hihoj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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