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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김문수, 대구에 뼈 묻겠다 하시더니…"



정치 일반

    박영선 "김문수, 대구에 뼈 묻겠다 하시더니…"

    노동운동가에서 극우 태극기집회 대표로…"김문수, 뭐가 그렇게 급했나"

    - 洪, TK의 맹주가 되기 위해 김문수 쫓아낸 것 아닌가
    - 김문수와 안철수, 지지율 싸움 끝에 연대할 가능성도
    - 안철수, 포스코 사외의사 재직 둘러싼 MB와의 의혹 밝혀야
    - "아동복지에 큰 반향…서울시민, 엄마 같은 시장 원해"
    - 시민은 들러리? 특정인에 좌우되는 박원순 정책에 불만 높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30~19:55)
    ■ 방송일 : 2018년 4월 11일 (수) 오후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정관용> 더불어민주당 서울 예비후보 박영선 의원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 박영선> 안녕하세요.
     
    ◇ 정관용> 방금 김문수 후보 인터뷰 들으셨죠?
     
    ◆ 박영선> 네, 조금 뒷부분만 들었습니다.
     
    ◇ 정관용> 연고가 없다고 지적받는 김문수 후보를 서울시장 후보로 추대한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 박영선>글쎄요, 대구에 뼈를 묻겠다고 하신 분인데. 대구에 묻은 뼈는 어떻게 하셨는지 걱정도 되고요. 저는 아무래도 이 김문수 후보를 추대 하셨다고 하는데 홍준표 대표가 TK의 맹주가 본인이 되기 위해서 김문수 후보를 서울로 귀향 보낸 거 아닌가 저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정관용> 대구에서 김문수 후보를 오히려 쫓아낸 거다.
     
    ◆ 박영선>네.
     
    ◇ 정관용> 그렇게 이해하시는군요. 그러면 그런 걸 읽었으면 김문수 후보가 나오지 않았을 텐데요.
     
    ◆ 박영선>글쎄요. 뭐가 그렇게 좀 급하셔서 나오셨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김문수 후보와 저하고는 좀 독특한 인연이 있는 게 제가 과거에 1990년대에 MBC에서 아침 앵커를 할 때요. 부천의 보궐선거에 출마를 하셨는데 그때 제가 혹시 변절하신 거 아니냐, 이런 질문을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변절이라는 그 질문을 김영삼 당시, 김영삼 대통령이 보시고 저 앵커가 나를 변절자로 간접적으로 질문하는 거 아니냐라고 해서 그 사건으로 인해서 제가 앵커를 잘렸었거든요.
     
    ◇ 정관용> 그런 일이 있었어요?
     
    ◆ 박영선>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과거로 보면 김문수 후보님은 굉장히 변신을 자주 하신다는 생각을 합니다. 과거에 노동운동을 하셨던 분. 지금은 또 극우 태극기집회 대표가 되셨으니까요.
     
    ◇ 정관용> 결과적으로 김문수 후보로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가 연대할까요, 어떻게 할까요?
     
    ◆ 박영선> 글쎄, 이거 조금 더 시간을 봐야 되는 일인데요. 아마 지지율 싸움 계속 하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면 나중에 연대라는 카드를 들고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자료사진/황진환 기자)

     

    ◇ 정관용> 지금 김기식 금감원장 논란이 최대 이슈인데 우리 박영선 의원께서 안철수 후보도 외유성 출장 간 적 있지 않느냐 하셨죠. 그게 어떤 내용입니까?
     
    ◆ 박영선> 저는 안철수 후보가 김기식 금감원장에 대해서 비판을 하셨기 때문에 이 이야기를 하는 건데요. 과거에 카이스트 교수를 하실 때 보면 이제 그 당시에 부인을 대동하고 출장을 갔다 오신 적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도 본인의 입장을 먼저 밝히고 비판을 하는 게 순서가 맞지 않냐, 이런 차원에서 제가 말씀을 드린 거고요.
     
    제가 실질적으로 안철수 후보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는 포스코의 사외이사를 하셨는데 사외이사 의장을 하셨습니다, 의장을 하셨어요. 그런데 그 당시에 사외의사의 의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재가 없이는 굉장히 힘든 그런 사회적 분위기였기 때문에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좀 저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서 사외이사의 의장이 되셨고 또 그 의장직을 맡았을 때 포스코의 경영과 관련된 여러 가지 잘못된 부분들이 좀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관해서는 조금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 정관용> MB의 재가를 받고 사외이사 의사회 의장이 된 거 아니냐 그다음에 의장 시절에 포스코 경영 문제 이렇게 생각하느냐 이거로군요.
     
    ◆ 박영선>그렇습니다.
     
    ◇ 정관용> 알겠고요. 지금 박원순 현 시장, 우상호 의원과 경쟁 중인데 본인의 장점은요, 경쟁력은?
     
    ◆ 박영선> 일단은 서울시민들이 3선 시장에 대한 피로감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피부로 느끼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고요. 제가 이제 밝힌 공약 가운데 가장 반향이 큰 것이 5살 이하의 아이들에게 무료로 의료서비스를 하겠다는 거 이 부분하고요. 둘째 아이부터 서울시가 함께 키워드리겠습니다 해서 서울시가 지원금을 아동수당에 대한 지원금을 더 늘리겠다, 두 가지 공약에 대해서 굉장히 반향이 큽니다. 그런 걸로 봐서는 서울시민들이 이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엄마 같은 시장을 원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우상호 후보는 아예 언급을 안 하시네요.
     
    ◆ 박영선> 일단은 박원순 시장님이 현역 프리미엄이 굉장히 강한.
     
    ◇ 정관용> 알겠습니다. 짧은 한말씀만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늘 광화문 확장 계획 발표한 거는 찬성하세요, 반대하세요?
     
    ◆ 박영선> 광화문 확장 계획은 문재인 대통령의 광화문시대의 공약을 제가 만들었는데 이것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제가 서울 대표역사거리라는 것을 발표한 적이 있는데 그거하고 맥을 같이 합니다. 다만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런 광화문 확장 계획을 발표할 때는 서울시민과의 합의라는 그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되는데 지금 박원순 시장의 어떤 이런 발표가 특정인 몇 사람에 의해서 좌지우지된다라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불만을 많이 갖고 있고.
     
    ◇ 정관용> 알겠습니다.
     
    ◆ 박영선> 서울건축사협회가 어제 저를 지지성명을 낸 것도 이러한 데에서 연유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 정관용> 알겠습니다. 내용상 동의할 수 있으나 절차에 문제가 많다, 이 말씀까지 듣죠. 오늘 고맙습니다.
     
    ◆ 박영선>감사합니다.
     
    ◇ 정관용>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박영선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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