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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내내 여행하기 좋은 '북해도'



여행/레저

    사계절 내내 여행하기 좋은 '북해도'

    • 2018-04-12 16:05
    봄부터 겨울까지 어느 때 가더라도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여행지 북해도(홋카이도).

    다채로운 꽃이 피어나는 봄을 시작으로 바다의 푸른빛이 눈부신 여름, 단풍으로 물드는 가을 그리고 순백의 세계가 펼쳐지는 겨울까지 북해도는 뚜렷한 사계절을 품고 있다.

    어디 뚜렷한 사계절 뿐이겠는가.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명품 온천까지 즐길 수 있으니 완벽한 힐링 여행지라 해도 손색이 없다. 여기에 대게, 전통라멘, 맥주 등 유명한 먹거리까지 가득하니 오감을 만족시키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한 번 빠져들면 헤어 나오기 힘든 북해도의 관광명소를 온라인투어가 소개한다.

    빨간 벽돌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구 홋카이도 청사.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삿포로

    북해도의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인 삿포로는 수많은 명소를 만날 수 있는 관광도시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구 홋카이도 청사, 오오도리 공원, 삿포로 시계탑, 삿포로 노면전차 등을 꼽을 수 있다.

    먼저 구 홋카이도 청사는 삿포로의 상징으로, 약 250만개의 빨간 벽돌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빨간 벽돌(아카렌가)'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현재 중요 문화재로 지정돼 있으며 슬레이트 지붕의 팔각돔은 미국 메릴랜드 주의 의사당을 본 딴 것이라고 한다. 청사 안으로 들어가면 홋카이도의 역사에 관한 문서와 기록을 보존 및 전시하고 잇는 홋카이도립문서관이 있다.

    북해도 최고 번화가이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오오도리 공원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계절마다 다채로운 꽃으로 가득하며 삿포로 시민들 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을 위한 휴식과 놀이공간도 조성돼 있다.

    이 외에도 옛날 도시의 번화가를 누비는 교통수단이자 현재까지도 도심 속을 달리며 삿포로 시민들의 발이 돼 주는 노면전차와 북해도의 상징인 북해도 시계탑도 주요 볼거리다.

    오타루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이자 로맨틱한 정취가 흐르는 오타루 운하.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오타루

    오타루는 로맨틱이라는 말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여행지다. 과거 항구도시였던 만큼 운하를 중심으로 늘어선 벽돌창고와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이국적 정취를 자아내니 낭만을 느끼며 여행하기엔 이만한 곳이 없다.

    아름다운 운하의 도시 오타루에도 놓쳐서는 안 될 주요 관광 포인트가 있다. 바로 오타루 운하와 기타이치 가라스무라, 오르골 전시장, 오타루 텐구야마 로프웨이 등이다.

    오타루 운하는 화려한 역사와 로맨틱한 정취가 흐르는 오타루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20세기 초에 세운 거대한 벽돌 건물과 석조창고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이국적인 매력을 연출한다.

    운하를 배경삼아 가지런히 늘어서 있는 아담한 가계들은 마치 유럽의 어느 마을에 와 있는 듯 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영화 '러브레터'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가티이치 가라스무라(유리공예 전문점)는 오타루의 특산품으로 잘 알려진 공예품 전문점으로 기념품에서 소품까지 유리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19세기 말에 세워진 창고 건물을 훌륭하게 복원해 전시장으로 꾸며 놓았으며, 내부의 벽과 기둥은 100여년 전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오타루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를 꼽아보라고 한다면 오르골 전시장이라 할 수 있다. 르네상스 양식의 아치형 건물로 지어진 것이 특징이며 상당히 인기가 높은 전시장이다. 이 외에도 텐구야마 로프웨이를 타고 오타루의 야경을 한눈에 바라보는 기회도 꼭 가져보도록 하자.

    도야 호수는 바다 같이 넓은 크기를 자랑한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도야

    파란 호수와 하얀 구름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그려내는 경치가 너무나도 아름다운 도야 호수는 시코쓰·도야 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20세기 초 화산활동이 거듭되면서 생긴 칼데라 호수로 면적은 70.7km²에 바다 같이 넓은 크기를 자랑한다.

    특히 도야호수에서는 4월28일부터 10월31일까지 매일 밤 호수 위에서 불꽃놀이 축제가 펼쳐지는데, 오후 8시45분부터 약 20분간 진행된다. 호텔 객실이나 노천탕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니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도 있다. 불꽃놀이뿐만 아니라 도야호수 인근에 조성된 산책로는 도야호수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좋은 산책코스라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북해도 최고의 온천 도시 노보리베츠에서는 지옥계곡을 만날 수 있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노보리베츠

    노보리베츠는 북해도 최고의 온천 도시라는 수식어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노보리베츠 온천을 인상 깊게 해주는 지옥계곡은 직경 450m의 거대한 화산 폭발 화구로 이뤄졌으며, 1분당 3000리터의 온천수가 솟아오르고 있다. 곳곳에서 연기가 나며, 유황냄새 가득한 온천들을 약 600m의 산책로를 따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샤코탄은 일본에서 투명하고 푸른 바다를 자랑한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샤코탄

    북해도 유일의 해양공원이자 일본에서 손꼽히는 투명하고 푸른 바다를 자랑하는 샤코탄도 필수 여행 코스다. 이곳에서는 카무이미사키와 시마무이 해변을 꼽을 수 있는데, 드넓은 바다로 뻗어있는 카무이미사키는 샤코탄 반도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이다.

    시마무이 해변은 샤코탄에서 가장 높은 투명도를 자랑하며, 일본의 물가 100선에도 선정됐다. 기암괴석과 파란 바다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신비롭다.

    한편 온라인투어는 3박4일 일정으로 특급호텔에서 머물며 일본 북해도를 완벽하게 돌아볼 수 있는 상품을 준비했다.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삿포로 시내에서 게 요리 뷔페도 맛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보자.

    취재협조=온라인투어(www.onlinetou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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