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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논란에 '文' 국정지지도 소폭 하락…여전히 70%대

대통령실

    김기식 논란에 '文' 국정지지도 소폭 하락…여전히 70%대

    민주당은 2%p 상승 51%, 야3당 일제히 하락…평화당 0%->1%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자료사진)

     

    김기식 금감원장의 외유성 출장 논란이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에도 다소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동안 전국성인 1천 5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7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전주보다 2%p 하락한 수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p오른 19%를 기록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이유에 대해서는 '개혁·적폐 청산', '외교'가 각각 11%로 가장 높았으며, 북한과의 대화 재개 10%, '복지 확대'가 9%로 그 뒤를 따랐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친북 성향'이 16%로 가장 높았으며,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15%, 보복 정치 12%로 나타났다. 특히 김 금감원장의 외유성 출장과 청와대 인사 시스템의 문제 등이 논란이 되면서 '인사문제'에 대한 부정평가가 전주에 비해 4%p오른 6%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했음에도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2%p상승한 51%로 집계됐다.

    반면 민주평화당을 제외한 야3당은 소폭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12%(1%p↓), 바른미래당 6%(2%p↓), 정의당 5%(1%↓)를 기록했다. 전주 0%를 기록한 평화당은 다소 오른 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9%(총 통화 5,418명 중 1,005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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