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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佛 "시리아 공습은 화학무기 사용 불허 경고"



유럽/러시아

    英·佛 "시리아 공습은 화학무기 사용 불허 경고"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영국과 프랑스는 시리아에 대한 공습은 "화학무기 사용은 용납될수 없는 경고"라고 일제히 밝혔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14일(현지시간) 시리아에 대한 공습 직후 성명을 통해 "시리아 수도에 대한 공습을 강행한 것은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화학무기 사용은 허용될 수 없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경고"라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시리아의 화학 무기 관련 능력을 없애기 위한 정밀 타격을 군에 지시했다"며 "이는 내전 개입이나 정권 교체에 관한 것이 아니다"면서 "민간인 희생자를 막기 위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메이 총리는 "이번 공격이 시리아를 목표로 한 것이지만 화학 무기를 사용하는 모든 이들에 대한 경고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해 시리아 정부를 지지해 온 러시아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이 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이날 시리아 공습 개시 직후 새벽 시간에 성명을 내고 "화학무기 사용을 용인할 수 없다"면서 프랑스군에 시리아 사태 개입을 명령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공습은 시리아 정권의 은밀한 화학무기 저장고를 표적으로 했다면서 "최근 발생한 화학무기 공격의 책임은 시리아 정권에 있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의 목표는 이슬람국가(IS)와의 싸움을 끝내고, 시리아가 평화와 안정을 되찾도록 분쟁의 정치적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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