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전선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허가 없이 넘은 민간인들이 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35분쯤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민통선 내에 사람들이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 병력이 A(61)씨 등 민간인 남성 3명을 붙잡았다.
이들이 발견된 곳은 비무장지대(DMZ)나 육군 최전방부대 일반전초(GOP)에서 상당히 거리가 떨어진 민통선 초소 인근 야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군 등 관계기관은 이들에게 대공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지만 무단으로 출입한 경위 등을 합동으로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