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은 17일 피감기관의 지원으로 외유성 출장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김기식 금감원장의 사퇴로 4월 임시국회가 정상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원장의 사퇴를 계기로 4월 국회 정상화를 기대한다"면서 "선관위에서 문제 삼았던 피감기관 비용의 해외출장, 정치자금 지출에 대한 전주소사도 필요하고, 인사에 대한 좀 더 엄격한 기준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야당의 무차별적인 정치 공세 역시 중단돼야 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 흠집내기를 위한 정치공세가 아니라면, 조속히 국회 의사일정에 복귀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더 이상 야당에게 4월 국회를 거부할 명분은 없다"면서 "개헌과 일자리, 청년일자리, 지역역제 살리기 추경, 민생입법이 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