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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장 한국당 공천 앞두고…상대 비방전 난무



포항

    경주시장 한국당 공천 앞두고…상대 비방전 난무

    (사진=김대기 기자)

     

    오는 6.13지방선거 경주시장 자유한국당 후보 경선을 앞두고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하지만, 정책제안 보다는 비방과 의혹 제기 등 상대후보 깎아 내리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자유한국당 경주시장 후보는 이동우, 주낙영, 최학철 예비후보가 경선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에 있던 현 최양식 현 시장이 컷오프 되면서 각 캠프 모두 해볼만 하다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다음주 중 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각 후보진영은 상대후보 비리 의혹을 들쳐 내며 상대 깍아내리기에 한창이다.

    이동우 후보의 과거 음주운전, 무면허 운전, 다가구 건축과정에 도시계획법 위반 등의 내용이 떠돌자 이 후보가 직접 나서 대시민 사과를 하며 마무리 되는 듯 했다.

    하지만, 최근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 압수수색을 받게 되자, 비리 후보는 공천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여론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최학철 후보에 대해서는 후보의 금전관계와 신용불량자 등 ‘카더라’식 이야기가 난무하고 있다.

    그동안 꼬리표처럼 붙어 다니던 주낙영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은 최근 더욱 불거지고 있는 모양새이다.

    사정이 이렇자 주 후보는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포항 흥해 용한리 땅 등에 대해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 등을 밝히며 해명했다.

    주낙영 후보 캠프 측은 “지난 주 주낙영 예비후보의 부동산 관련 의혹에 대해 참 많이 시달렸다”면서 “많은 고민 끝에 소명자료를 내고, 이것으로 의혹이 다 풀리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해명에도 상대후보 측은 주 후보의 의혹을 또다시 제기하며 압박하고 있다.

    최학철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같은 의혹에 대해 본인도 답답하겠지만, 의혹을 제기하는 측도 답답하다”면서 “구체적인 이야기로 확실히 해명을 해야만 해결될 일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학철 후보는 경선 여론조사에 앞서 두 후보에게 공개토론회를 제안해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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