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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지쳐 충전이 필요하다면? 빌틱 3국·북유럽 4국으로



여행/레저

    일상에 지쳐 충전이 필요하다면? 빌틱 3국·북유럽 4국으로

    • 2018-04-18 15:59
    일상에 지쳐 충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과감히 해외로 발길을 향해보는 것은 어떨까.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문화와 풍경과 함께 일상에 녹아들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평화로워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니 말이다.

    여행지로는 힐링의 대명사인 북유럽이 좋을 듯하다. 여기에 낭만까지 더할 수 있는 발트해 동쪽에 자리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 발틱 3국까지 돌아볼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자유투어가 10박12일로 발틱 3국을 비롯해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4개국을 돌아볼 수 있는 상품을 준비했다.

    전 일정 1급 호텔에서 숙박하면서 아름다운 오슬로부터 리가까지 발틱 3국과 북유럽 4국을 완벽하게 돌아볼 수 있도록 일정이 짜여져 있다.

    뿐만 아니라 여행 중에는 핀란드와 덴마크를 연결하는 초호화 유람선 실자라인 또는 바이킹 라인을, 노르웨이와 덴마크를 연결하는 DFDS SEAWAYS도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2인 1실 탑승이라고 하니 보다 쾌적하게 크루즈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덤이다.

    여행 중에는 베테랑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니 어려움 없이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자유투어가 발틱 3국, 북유럽 4국 여행 중 돌아볼 수 있는 도시와 명소를 소개하니 여행 전 참고해 보다 알찬 여행을 준비해 보자.

    노르웨이의 제 2의 도시 베르겐. (사진=자유투어 제공)

     

    ◇ 베르겐

    노르웨이에는 포근한 미소와 여유로운 삶의 향기가 부러움을 자아내는 도시 베르겐이 있다. 14~16세기 중기 베르겐은 한자동맹이 이룩한 해상무역 제국을 이루는데 400년 동안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곳에는 매우 독특한 목조 가옥들이 모여 있는데, 당시의 번영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다만 1702년 대화재가 발생하면서 건물 대부분이 불에 타 현재 건물들은 대부분 그 뒤에 건설 됐으며, 과거 목조 건축물은 62채 가량이 남아있다.

    베르겐을 여행한다면 토르게 어시장을 꼭 방문해 보도록 하자. 11세기 초 항구도시 베르겐이 형성되면서 자연발생적으로 시작된 어시장으로, 북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 중 하나다.

    대구, 연어, 새우, 고래 고기 등 신선한 해산물은 물론 관광객을 위한 기념품, 수공예품, 꽃, 과일 등도 판매하고 있다.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을 상징하는 인어공주상. (사진=자유투어 제공)

     

    ◇ 코펜하겐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은 세계 1위의 행복지수를 자랑하는 곳이다. 이곳의 대표적인 명소로는 코펜하겐을 상징하는 인어공주상과 계피온 분수대, 크리스티안보르 궁전 등을 꼽을 수 있다.

    코펜하겐을 상징하는 인어공주상은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에서 동기를 얻어 1913년에 만들어졌다.약 80㎝의 작은 동상이나 코펜하겐을 찾는 모든 관광객들이 꼭 들르는 관광 명소다. 몇 차례에 걸쳐 훼손되는 수난을 겪었으나 계속 복원돼 왔으며, 카스텔레트 요새(성채터)에서 해안을 따라 약 300m정도 떨어진 해안가에 위치해 있다.

    아말리엔보 궁전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게피온 분수대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이 황소 4마리를 몰고 가는 역동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분수는 1908년에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사망한 덴마크의 선원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게피온 분수대는 1908년 칼스버그 재단이 코펜하겐 시에 기증한 것으로, 덴마크 예술가 안데스분드가르드(Anders Bundgard)가 디자인했다.

    크리스티안보르 궁전 건물은 코펜하겐의 창설자 압살론 주교가 1167년에 세운 성채 터 위에 건설된 것으로 18세기 말까지는 왕실의 거처로 사용됐다.

    1794년 화재로 궁전이 불타버려서 아말리엔보르 궁전으로 왕실이 옮겨갔으며 1828년에 새로운 궁전이 지어졌지만 프레드릭 6세는 이곳으로 돌아오지 않고 별장처럼 사용했다고 한다. 현재는 국회의사당과 여왕의 알현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의 대표적인 명소 감라스탄 구시가지. (사진=자유투어 제공)

     

    ◇ 스톡홀름

    스웨덴의 수도이자 북유럽의 베네치아라 불리는 스톡홀름은 소소하고 잔잔한 도시 여행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감라스탄 구시가지에 있는 스토르토리에트 광장을 들 수 있다. 13~19세기 지어진 건물이 그대로 보존돼 있는 곳으로, 오래된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육중하게 자리하고 있다.

    건물 내부는 레스토랑이나 목로주점, 카페, 부티크 등으로 개조돼 관광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다리를 건너 국회의사당을 지나면 왕국과 대성당, 그리고 1776년에 세워진 증권거래소도 볼 수 있다. 증권거래소의 맨 윗층에는 노벨상 수상자를 뽑는 스웨덴 아카데미 본부가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는 탈린 구시가지. (사진=자유투어 제공)

     

    ◇ 탈린

    에스토니아의 수도인 탈린에서는 그림에서 튀어나온 듯한 환상적인 도시를 마주할 수 있다. 한자동맹의 주요 중심지로 발전한 탈린은 화려한 건물을 통해 과거의 영화를 과시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구시가지와 알렉산더 네브스키 성당 등이 명소라 할 수 있다. 특히 알렉산더 네프스키 성당은 탈린에 있는 정교회 중 가장 크고 보존이 잘 되어 있는 성당으로 높은 곳에 있고 독특한 외관 때문에 먼 곳에서도 눈에 잘 띈다.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에는 나폴레옹이 탐냈던 성 안나 성당이 있다. (사진=자유투어 제공)

     

    ◇ 빌뉴스

    중세 도시의 전형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에도 명소는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으로 성안나 성당을 꼽을 수 있다.

    성 안나 성당은 나폴레옹이 '손바닥에 얹어 파리로 가져가고 싶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빌뉴스의 랜드마크이자 중세 고딕 양식의 최대 걸작품이라 평가받는 건축물이다. 참고로 과거에는 목재로 건축됐으나 화재로 소실되고 난 이후 붉은 벽돌로 재건축됐다

    발트해의 진주라 불리는 리가 구시가지. (사진=자유투어 제공)

     

    ◇ 리가

    경제와 무역의 중심지이자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 역시 '발트해의 진주'라 불리는 구시가지를 비롯해 검은머리 전당, 삼형제 건물 등 명소가 즐비하다.

    리가 구시가지는 커다란 성곽으로 둘러싸인 성곽 도시였으나 여러차례 전쟁으로 파괴돼 일부만 구시가지 동쪽에 복원돼 있다. 시내에는 교회의 첨탑이 많이 보이는데 금빛 수탈 모양의 풍향계는 리가의 중요한 상징물 중 하나다.

    검은머리 전당은 독일 르네상스의 진수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고딕풍 건물로 리가의 구시가지인 베츠리가의 타운홀 스퀘어 근처에 있다. 1334년에 처음 지어졌으며, 당시 상인들의 조합인 검은머리길드의 회원들이 세를 얻어서 사용했다.

    검은머리 길드의 회원은 젊은 독신의 상인들과 배의 선장들로 구성되었는데, 상상 속의 아프리카 흑인 무어인인 '성 모리셔스'를 그들의 수호신으로 삼아 검은머리라는 명칭이 유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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