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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의 시작점 '페루 리마'…어떻게 둘러보는 것이 좋을까?



여행/레저

    남미여행의 시작점 '페루 리마'…어떻게 둘러보는 것이 좋을까?

    • 2018-04-19 15:28
    해안 절벽 위에 만들어진 작은 테마공원인 '사랑의 공원'. (사진=오지투어 제공)

     

    남미의 수 많은 국가 중 페루만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나라도 드물다. 남미 여행의 시작점이 되는 페루는 마추픽추, 나스카 라인 등 신비로운 고대 문명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어 전 세계 수많은 여행객이 매년 기대를 가득 안고 방문하는 곳이다.

    이러한 페루 여행의 출발점은 수도 리마. 수많은 보물들과 식민지 초기에 세워진 건축물, 교회들이 곳곳에 남아있는 리마의 명소들을 알아보자.

    ◆ 구시가지 (센트로 지역)

    ◇ 아르마스 광장

    산티아고 중심에 있는 중앙광장으로 하루 종일 사람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식민지시대의 유럽풍 건축물들로 둘러싸인 아르마스 광장과 그 주변부는 199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으며 울창한 나무들로 둘러싸인 잘 가꿔진 분수와 다양한 볼거리로 시민들의 안락한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스페인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독립기념비, 산티아고를 건설한 정복자 페드로 데 발디비아(Pedr de Valdiva) 동상, 대성당, 역사박물관 등 식민시대의 옛 건물들이 가톨릭과 총독, 귀족들이 권력을 장악했던 당시 사회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

    ◇ 샌프란시스코 성당과 수도원

    샌프란시스코 성당은 대성당에 비해 규모가 크진 않지만 지하무덤 카타콤(Catacombs)과 17세기 전반에 스페인에서 직접 수입한 아름다운 세비리안 타일로 유명한 곳이다.

    성당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지만 수도원과 카타콤은 입장료를 내고 그룹가이드를 통해서만 출입할 수 있다. 수도원 내부에는 16세기에 양피지로 만들어진 장서들을 비롯해 거대한 회의장과 성가대 연습실, 초상화, 쿠이를 먹는 최후의 만찬 그림까지 수많은 고서와 가구, 그림들이 전시돼 있다.

    카타콤은 낮은 천장과 미로로 이루어진 지하무덤으로 곳곳에 해골과 정리된 뼈들이 쌓여있다.

    스페인어로 절벽, 벼랑 등을 뜻하는 바랑코. (사진=오지투어 제공)

     

    ◆ 신시가지 (미라플로레스, 바랑코 지역)

    ◇ 센트럴공원·케네디공원

    케네디 공원 남쪽에는 시청사가 있으며 공원 주변 지역에는 늦은 시간까지 문을 여는 식당과 노천카페, 술집들이 들어서 있다. '꽃보다 청춘'에 등장해 화제가 됐던 샌드위치 가계'Sandwich.com'도 바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 사랑의 공원

    해안 절벽 위에 만들어진 작은 테마공원이다. 두 연인이 키스하는 동상과 바다를 향해 뚫린 하트모양 창문이 연인들과 신혼부부들에게 인기가 좋다. 절벽 아래 방파제 위에는 팔각형 지붕의 예쁜 고급레스토랑 '라로사나우띠까(La Rosa Nautica)'가 자리를 잡고 있다.

    ◇ 라르꼬마르

    벽 윗 부분을 깎아 만든 3층 규모의 현대적 복합 쇼핑몰로, 어느 곳에서나 바다가 보이도록 설계돼 전망이 아름답다. 넓은 태평양을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과 다국적 레스토랑 체인점, 그리고 고급 민예품 판매점과 푸드몰 등을 구경할 수 있다.

    ◇ 바랑코

    바랑코는 스페인어로 절벽, 벼랑 등을 뜻하는 말로 미라플로레스로부터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바랑코의 사람들은 태평양 전쟁 동안 미라플로레스의 주민들과 함께 리마시 방어에 적극적으로 참여, 현재도 ‘영웅의 도시’ 라는 칭호를 듣고 있다.

    바다를 마주 보고 있는 위치는 수년간 바랑코가 리마의 주요 휴양지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으며 과거에는 부자들의 별장이 있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현재의 바랑코는 아름다운 주택과 거리, 공원, 꺼지지 않는 밤의 유흥으로 인해 시인, 예술가들이 특히 선호하는 곳이다.

    스페인 식민지 시절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들과 박물관, 곳곳에 그려진 벽화, 분위기 좋은 카페, 레스토랑 등이 바랑코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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