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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가 장애인 차별 철폐 앞장서야”



종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가 장애인 차별 철폐 앞장서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18일 서울 치유하는교회에서 2018 장애인주일 연합예배를 드렸다.

     



    “장애가 있든지 없든지 우리 모두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형상이며,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기위해 부름 받은 형제 자매 임을 고백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이하 NCCK)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지난 18일 서울 치유하는교회(김의식 목사)에서 2018 장애인주일 연합예배를 드렸다.

    예배 참석자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드리는 공동기도를 통해 우리사회에서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없어지길 기도했다.

    참석자들은 “손상이 장애가 되지 않고, 장애가 불이익을 가져오지 않는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미 이루어진 것 같이 이제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라며 기도를 모았다.

    예배 설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지체장애인선교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이계윤 목사가 전했다.

    이계윤 목사는 ‘주님 안에서 한 몸, 장애인’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예수님의 공생애는 장애인과 함께 하셨고 장애인을 구분하지 않으셨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우리 주님은 장애인을 만나셨을 때 장애인과 자신을 동일시 하셨다”며, “예수님이 장애인이 되셨고, 장애인을 대할 때 예수님을 대하듯이 해야한다고 예수님은 우리에게 실제로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교회 공동체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이 없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컸다.

    NCCK 이홍정 총무는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은 장애를 치유하는 선교와 함께 이뤄졌으며, 장애는 결국 이 세상을 구원시키고 해방시키는 촉진제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하나님의 나라, 오고계신 하나님의 나라, 이미 우리 안에 와 있는 하나님의 나라를 여러분들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하나됨과 깊은 친교를 통해 이 세상에서 증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2018년 장애인주일 연합예배는 시, 청각 장애인을 위한 예배 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교회 안에 있는 장애 교우들 뿐만아니라 교회 밖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에게도 관심을 갖겠다는 결단의 약속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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