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본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일본 여자축구가 아시안컵 2연패를 달성했다.
일본은 21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를 1-0으로 제압했다.
4년 전 결승에서 호주를 제압하고 우승의 기쁨을 누린 일본은 리턴매치에서도 또다시 웃으며 우승을 차지해 2연패를 달성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일본에 내줬다. 전반 14분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하지만 호주의 실축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일본은 이후에도 호주에 밀렸지만 골키퍼 선방으로 가까스로 버텨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일본과 호주. 일본은 후반 27분 요코야마 구미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그리고 이 선택을 성공을 거뒀다.
요코야마는 후반 39분 하세가와 유이의 패스를 받고 수비를 따돌린 뒤 오른 슛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일본은 마지막까지 호주의 거센 압박을 견뎌내면서 요코야마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한편 중국은 태국을 3-1로 제압하고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