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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사과 대신 방음공사…대한항공 "일상적 시설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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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양호, 사과 대신 방음공사…대한항공 "일상적 시설점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차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파동 와중에 자신의 집무실에 방음공사를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7층의 조 회장 집무실에 대한 방음공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조 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고, 조 전무가 본사 사무실에서 직원들에게 고성을 지르고 폭언을 한 음성파일이 공개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업계 안팎에선 이에 대해 잇단 '갑질' 파문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들이 자숙과 반성은커녕 오히려 내부 보안을 탓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지난주 서울 공항동 본사 7층 회장실 포함 중역실 전체를 대상으로 일상적인 시설 점검을 한 적은 있지만 방음 공사를 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대한항공은 "중역실은 7층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데 외부와 차단돼 있어 별도의 방음 공사를 할 필요가 없다"며 "특히나 조양호 회장의 방은 맨 안쪽이라서 방음공사가 더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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