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지명자 (사진=장규석 워싱턴 특파원)
23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는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의 인준안을 찬성 11명, 반대 9명, 기권 1명으로 통과시켜 전체회의로 넘겼다.
당초 여당인 공화당의 랜드 폴 상원의원의 반대로 부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폴 의원이 막판에 마음을 바꾸면서 찬성으로 돌아서 겨우 통과될 수 있었다.
상원 외교위의 의석 분포는 공화 11명 대 민주 10명인데, 민주당 의원 전원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랜드 폴(켄터키주) 의원마저 반대를 표해 인준안이 부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이에 따라 이번주 후반으로 예상되는 상원 전체회의 표결만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