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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10명 중 4명 월 200만원 못 번다



경제 일반

    월급쟁이 10명 중 4명 월 200만원 못 번다

    취업자 규모는 소매업-음식·주점업-교육서비스 순

     

    지난해 하반기 전체 임금노동자 10명 중 4명은 20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7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임금노동자 2007만명 가운데 100만원~200만원 미만을 받는 이들이 30.8%로 가장 많았다. 100만원 미만(10.9%)을 합치면 200만원 미만을 받는 노동자는 전체의 41.7%에 달했다.

    또 200~300만원 미만이 27.9%로 뒤를 이었고, 300~400만원 미만은 15.1%, 400만원 이상은 15.3%의 비중을 차지했다.

     

    산업별 임금수준을 살펴보면 100만원 미만 임금노동자의 비중은 농림어업에서 43.3%로 가장 높았다.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는 100~200만원 미만을 받는 경우가 각각 52.7%, 45.5%로 나타났다. 200~300만원 미만의 경우 건설업(37.7%), 운수및창고업(34.7%), 제조업(33.5%)에서 흔했다.

    400만원 이상 사례는 금융 및 보험업,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정보통신업이 각각 35.0%, 34.3%, 29.6%로 높게 나타났다.

    산업중분류별 상위 취업자 현황 * 구성비는 전체 취업자(2017년 10월 기준, 2702만 6천명) 대비 비중

     

    총 77개 산업중분류별로 취업자 규모를 살펴보면 소매업;자동차제외(237만 5천명, 8.8%), 음식점 및 주점업(213만 5천명, 7.9%), 교육서비스업(188만 5천명, 7.0%)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보면 전문직별공사업(9만 7천명)과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8만 7천명)에서 주로 증가했고, 사업지원서비스업(5만 4천명), 도매및상품중개업(2만 6천명)이 크게 줄었다.

    성별로는 남자 취업자는 소매업;자동차제외(105만 7천명)와 육상운송 및 파이프라인 운송업(102만 6천명), 전문직별 공사업(102만 5천명) 순으로 많았다.

    여자 취업자는 음식점 및 주점업(134만 6천명), 소매업;자동차제외(131만 8천명), 교육서비스업(127만 3천명) 순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5~29세는 음식점 및 주점업이 51만 4천명, - 30~49세는 교육서비스업이 107만 1천명, 50세 이상은 농업이 119만 4천명으로 각각 종사자 수가 많았다.

    산업 분류를 232개로 세분화한 산업소분류별 전국 취업자를 보면 음식점업(174만 1천명, 6.4%), 작물재배업(126만 8천명, 4.7%),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84만 2천명, 3.1%) 순으로 많았다.

    전년동기대비 취업자 증감을 살펴보면 건물건설업에서 5만 2천명, 입법 및 일반정부행정에서 5만 1천명 증가했고, 고용알선 및 인력공급업(6만 8천명)과 음식점업(2만 7천명)에서는 줄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자들은 작물재배업(70만 8천명), 건물건설업(67만 8천명), 음식점업(63만 8천명)에서 주로 일했고, 여자들은 음식점업(110만 3천명),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74만 2천명), 작물재배업(56만명)에 취업자가 많았다.

    군인을 제외하고 153개 직업을 나눈 직업소분류별 취업자는 기업 샐러리맨을 뜻하는 경영 관련 사무원이 233만 2천명에 달했고, 매장 판매 종사자(200만 3천명)와 작물재배종사자(115만 5천명)가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은 경영 관련 사무원(163만 3천명), 자동차 운전원(103만 1천명), 매장 판매 종사자(90만 7천명)가 주를 이뤘다.

    여성의 경우 매장 판매 종사자(109만 6천명), 경영 관련 사무원(69만 9천명), 조리사(65만 9천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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