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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야당 훼방으로 국민개헌 물거품"



국회/정당

    우원식 "야당 훼방으로 국민개헌 물거품"

    "한국당, 지난 1년간 7번 국회 보이콧…결국 개헌 걷어차기"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6월 개헌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6월 개헌이 어렵다는 전망은 많았지만, 우 원내대표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스스로 인정한 것은 처음이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 여러분께 정말 드리고 싶지 않은 말을 드려야 할 것 같다"면서 "야당의 훼방으로 국민 개헌의 소중한 기회가 물거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투표법 개정시한인 어제까지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야당 설득에 최선을 다했다"며 "모든 것을 걸겠다는 각오로 담판에 임했다. 국회 정상화를 위해 바른미래당의 마지막 제안을 어렵게 수용했지만, 자유한국당이 이마저 걷어차버렸다"고 한국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 발목잡기와 지방선거용 정쟁에 눈이 먼 한국당은 국민참정권이 달리 국민투표법과 시대적 과제인 개헌을 걷어 찬 것"이라며 "개헌을 위한 한국당의 모든 약속이 거짓이었음이 확인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원내대표는 "국민 개헌의 골든타임인 4월 임시국회를 시작부터 방송법 핑계로 걷어차더니 파행 목적은 사실 개헌 밥상 걷어차기"라면서 "정권교체 이후 지난 1년간 7번이나 국회를 보이콧하며 온 나라를 마비시켰고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어왔다"고 성토했다.

    민주당은 사실상 6월 개헌 국민투표가 어렵다고 보고 당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열어 향후 개헌과 관련한 논의를 어떻게 다룰지 등에 대해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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