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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은 창원국제사격장을 벤치마킹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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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올림픽은 창원국제사격장을 벤치마킹 해야"

    새 단장 마친 창원국제사격장…오는 8월 120년 역사의 세계선수권 개최

    약 350억원을 투자해 리모델링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오는 8월 세계사격선수권 대회가 개최된다 (사진 제공=창원 세계사격선수권 대회 조직위원회)

     


    현재 창원에서는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월드컵 사격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1978년 서울 대회 이후 40년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세계사격선수권 대회의 프레 대회 성격이다.

    그동안 굵직한 사격 대회를 자주 개최했던 창원은 2012년 4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ISSF 총회를 통해 2018년 세계사격선수권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세계사격선수권 대회는 1897년 프랑스 리옹 대회를 시작으로 12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월드컵과 세계육상선수권, 세계수영선수권, 포뮬러원(F1) 등과 함께 세계 5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로 손꼽힐 정도로 규모가 크다.

    오는 8월31일 창원에서 막을 올려 16일동안 '내일의 꿈을 쏴라, 창원에서 세계로(Aim your dream in changw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제52회 세계사격선수권 대회에는 120개국 4500여명의 선수단 및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세계 최고 권위의 사격 대회가 펼쳐지는 창원국제사격장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세계적인 규모의 사격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약 350억원을 투자해 규모를 늘렸다. 관객이 사격 경기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사격장도 들어섰다.

    정구창 창원 제1부시장은 "선수들이 '세계 최고의 사격장'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병국 조직위원회 사무총장도 "지금껏 가본 사격장 중 최고라는 반응이 많다. ISSF 기술 관련 스태프들은 2020년 도쿄올림픽이 창원국제사격장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ISSF도 적극적인 투자로 다시 태어난 창원국제사격장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올레가리오 바스케스 라냐 ISSF 회장은 "내가 본 시설 중 가장 우수하다. 딱히 개선할 부분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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