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은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 등과 5월 한달간 집중적으로 '범국민 동전교환 운동'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동전 재유통을 통한 화폐제조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것으로 일반 국민은 보관중인 동전을 전국의 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 우체국, 농·축협 영업점에서 지폐로 교환하면 된다.
일부 금융기관 영업점에는 동전입금기나 동전· 은행권교환기 등 무인기기가 비치돼 있어 많은 양의 동전을 교환하거나 입금할 때 이용하면 편리하다.
한은에 따르면 2008년부터 지난 해까지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통해 총 28억개, 3808억원의 동전을 회수했다.
이를 새로 제조할 경우 연평균 284억원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한은은 밝혔다.
한은은 이 운동을 통해 동전을 지속적으로 재활용하고 있지만 지난 해말 현재 국민 1인당 438개의 동전을 보유하는 등 상당량의 동전이 퇴장되고 있어 매년 6억개 가량의 동전을 제조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