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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능기계·항공 등 신성장 동력산업 탄력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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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지능기계·항공 등 신성장 동력산업 탄력 받는다

    정부 공모 사업 잇따라 선정…경남 산업구조 재편 본격화

    지능형 기계산업의 제조·기능안전 기술고도화 지원 기반구축사업(사진=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산업부의 정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신성장 동력산업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

    도는 최근 산업부의 2019년도 지역산업 거점지원사업 가운데 '지능형 기계산업의 제조·기능안전 기술고도화 지원 기반구축사업'과 '항공기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 분석시스템 구축사업' 등 623억 원 규모의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역산업 거점지원사업은 지역 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거점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것으로, 산업부 공모 사업 중 유일하게 인프라 구축이 가능한 국비 100억 원을 지원하는 중대형 사업이다.

    '지능형 기계산업의 제조·기능안전 기술고도화 지원 기반구축사업'은 창원시 팔용동 연면적 9900㎡ 규모의 엔지니어링 지원 시설을 신축해 기업들을 지원한다.

    지능형기계 기능안정성 평가장비 25대도 구축하는 등 350억 원 규모로 내년부터 2023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 스마트공장의 설계 기술과 엔지니어링 설계 기술 등을 기업들에게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엔지니어링 지원동 인접 부지에 청년 창업인의 안정적인 주거와 창업에 필요한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창업지원주택' 316호도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20년 준공할 계획이다.

    향후 엔지니어링 지원동과 창업지원 주택이 연계되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항공기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분석시스템 구축사업(사진=경남도청 제공)

     

    '항공기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 분석시스템 구축사업'은 사천에 항공기 복합재 부품을 시험하고 평가할 수 있는 장비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내년부터 3년간 273억 원이 투입된다.

    항공기 복합재부품 시험평가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국내생산 763억 원, 부가가치 268억 원, 558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315억 원이 투입되는 'LNG 벙커링 핵심기자재 기반구축사업'과 290억 원이 투입되는 '수송시스템용 세라믹섬유 융복합 기반구축사업'도 최종 확정돼 다음달부터 사업을 시작한다.

    수송시스템용 세라믹섬유 융복합 기반구축사업은 진주시 충무공동 한국세라믹기술원 옆 부지에 지상 3층, 건축 면적 3000㎡의 세라믹융복합재센터를 건립한다.

    내구성·경제성·유연성 등 3개 분야에 걸쳐 14종의 세라믹 섬유 생산 인프라 장비가 구축돼 세라믹 섬유 융복합재 시험평가와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한다.

    LNG벙커링 핵심기자재 기반구축사업은 LNG벙커링 이송시스템 성능인증·평가 시험설비, 설계 엔지니어링 및 기업 맞춤형 기술개발 지원, 국제표준화 및 인증체계 등을 구축하는 것으로, 고성군 동해면에 약 3만㎡ 규모의 관련 설비를 구축하게 된다.

    이 사업이 구축되면 LNG 관련 기자재의 국산화 촉진으로 2025년까지 6조 5000억 원 규모의 경제유발 효과와 2만 4000여 명의 고용 창출효과가 기대된다.

    이밖에 지난해 지역산업 거점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김해의 '지능형기계 기반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사업'과 진주혁신도시에 구축되는 '항공전자기 기술센터 구축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최근 항공우주·첨단소재부품·지능형기계 등 경남의 신성장동력 산업 분야에서 도가 계획하고 있는 사업들이 잇따라 정부 공모에 선정됐다"며 "선정된 사업은 차질없이 추진하고, 도민들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신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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