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자료사진.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청와대는 새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내부 조직진단을 실시하고, 오는 6·13 지방선거 후 조직개편에 착수하기로 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24일 "5월이 되면 문재인 정부 출범한지 1주년이 된다"며 "청와대는 지난 1년간 청와대 조직을 운영하면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과 성과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 내 조직진단 및 업무평가를 진행해 향후 국정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이번 결과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청와대 조직 개편 방안 등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진단은 총무비서관실과 민정수석실이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진단 결과에 따라 업무 영역이 겹치는 비서관실이 통폐합되거나 필요한 비서관실이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현재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비서관과 행정관급 인사도 당장 필요한 인사를 제외하고는 조직개편 작업이 마무리된 후 인선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