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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민간위탁 사무 17건 감사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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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 민간위탁 사무 17건 감사 적발

     

    길고양이 중성화 처리비를 부풀려 받는 등 충북 청주시로부터 업무를 위탁받은 단체나 업체들이 사업비를 제멋대로 사용하다가 무더기로 감사에 적발됐다.

    시는 지난해까지 최근 2년 동안 2천만 원 이상의 시비가 투입된 93개 부서, 225개 민간위탁 사무에 대한 특정 감사를 벌여 17건의 부정정한 업무 처리를 적발해 13건은 시정, 4건은 주의 처분했다고 24일 밝혔다.

    한 동물센터는 모두 770마리의 길고양이를 중성화 처리하겠다는 목표를 잡았지만 고작 152마리에 그쳤으면서도 실적을 부풀려 1,200여만 원의 예산을 더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수의 민간 위탁 기관들이 사업계획서를 엉터리로 작성하거나 민간 위탁금을 목적에 맞지 않거나 변경 승인 없이 사용하다 적발됐다.

    시 관계자는 "고의적인 위법·부당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예산이 부적합하게 집행된 사례가 확인됐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업무연찬, 법령 숙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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