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채널 엠넷이 '엠카운트다운'의 차트 합산 기준을 개편했다.
엠넷은 "오는 26일 방송부터 차트 합산 기준이 개편된다. 글로벌 팬 투표 점수와 소셜미디어 점수를 상향 조정했다"며 "K팝의 열혈 소비자인 해외 음악 팬들의 취향과 그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K팝을 접한다는 사실을 고려했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엠넷은 "외국어에 능통한 아이돌 멤버가 다수 포함된 '글로벌 MC 크루'가 '엠카운트다운'의 진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매주 색다른 조합으로 구성될 '글로벌 MC 크루'는 다양한 언어로 차트를 소개하고 스페셜 코너를 진행하는 등 해외 K팝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엠넷은 "'오늘의 노래 주간 차트'를 신설, 소셜미디어상의 화제성 등을 고려해 한 주간 가장 사랑받은 음악을 뽑아 디지털 채널 M2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늘의 노래 주간 차트'에서 1등을 차지한 음악은 '엠카운트다운'의 새로운 코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엠카운트다운' 제작진은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다양한 취향을 다각도로 고려한 차트 개편과 '오늘의 노래 주간 차트' 도입이 K팝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