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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드루킹은 신종 선거 브로커의 일탈행위"



국회/정당

    추미애 "드루킹은 신종 선거 브로커의 일탈행위"

    "野, 새로운 나라로 가려는데, 文정부 바지 잡으려고 애써"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드루킹 댓글 조작'과 관련해 "드루킹 사건은 여기저기 권력을 지향하며 기웃거리며 정치 동냥을 했던 신종 선거 브로커들의 일탈 행위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추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일부 언론사의 결탁으로 오보를 가장해 허위사실을 유포해대고 특수절도까지 감행하는 작금의 행태는 신종 정언유착이자 정치공작이라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민생을 외면하고 정쟁 몰두하는 야당의 의도가 뭔지 국민은 알고 있다"며 "국민들은 새로운 나라로 가려는데 발목 잡고 문재인 정부의 바지를 잡으려고 애쓰는 야당들을 보면서 싸늘한 눈길을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국민의 절반 이상은 이 사안이 특검할 내용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며 "경찰이 제대로 수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의원들은 국회에서 민심을 받들며 각자 할 일을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4월 임시국회 파행으로 추경안 처리가 지연되고 국민투표법 처리가 무산된 상황에 대해서는 "6개 지방도시와 일자리에 목말라하는 삶이 고달픈 청년들에게 마중물이 돼야 할 4조 원 가량의 추경 예산을 날려버렸다"며 "국민투표법 수년간 위헌인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정쟁에 몰두한 야당들이 해야 될 책무마저 걷어차 버렸다"고 질타했다.

    추 대표는 더불어 6월 개헌 무산에 대해 "야당이 정쟁에만 몰두해 개헌 기회를 날렸기 때문에, 국회 개헌 논의는 불가능해졌다"며 "야당들은 오로지 문재인 정부 발목잡기만을 하고, 새 나라를 만들겠다는 국민들의 심정에 부응은커녕 불지르는 일만 골라 하고 있다"고 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야당의 특검 도입 주장에 대해 "우리 당은 검찰 수사 결과가 미진하면 특검을 도입하자는 입장인데, 야당은 경찰 수사를 믿지 못하겠다고 하며 협상을 발로 걷어찼다"며 "바른미래당이 한국당 의견에 동조하는 것은 '한국당 2중대' 아니냐. 민주평화당도 여기에 함께 하는 데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민의 참정권을 박탈하고 민생을 외면하는 한국당의 망동은 국민들에게 심판받을 것"이라며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이 한국당과 함께 이번 사건을 드루킹 사건이 아닌 대선 불법 여론조작 사건으로 규정하는 데 참으로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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