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한미 독수리연습 오늘 '종료'…내일 키리졸브연습도 중단

국방/외교

    한미 독수리연습 오늘 '종료'…내일 키리졸브연습도 중단

     

    한미 양국 군이 남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대규모 연례 군사훈련인 독수리(FE) 연습을 사실상 종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미 군 수뇌부는 이날 회의를 열어 독수리 연습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훈련 종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미 군은 지난 1일 독수리 연습을 시작하면서 4주 동안 훈련을 한다고 밝혔으나 종료 날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는 않았다.

    독수리 연습은 병력과 장비 전개를 수반하는 야외기동 연습(FTX)으로 이번 훈련에는 해외 증원전력을 포함한 미군 1만1500여명과 우리 군 약 30만명이 참가했다.

    한미 군은 남북 정상회담 당일인 오는 27일에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중심의 지휘소 연습(CPX)인 키리졸브(KR) 연습도 일시적으로 사실상 중단할 방침이다.

    키리졸브 연습 중단은 훈련에 참가 중인 병력이 정위치에 배치된 채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정상회담이 끝나면 한미 군 수뇌부는 키리졸브 연습 1부 훈련 성과를 평가하는 '강평'을 하고 2부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키리졸브 연습은 북한군의 공격을 가정해 한미 연합군의 방어에 초점을 맞추는 1부 훈련과 한미 연합군의 반격을 가정하는 2부 훈련으로 나뉜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