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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4구의 집값이 지난해 8월 넷째주 이후 약 8개월 만에 일제히 하락했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4월 4주(4.2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결과 매매가격은 0.04% 하락, 전세가격은 0.11% 하락했다.
서울(0.03%)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이후 급매물 회수로 매물이 많지 않고, 매도.매수자 모두 관망하는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지역(0.01%)의 경우 강남4구는 약 8개월 만에 일제히 하락했다.
하락 폭은 송파구 -0.06%, 서초구 -0.05%, 강동구 -0.04%, 강남구 -0.02%로 조사됐다.
강북지역(0.06%)의 경우 마포구(0.17%)는 역세권 수요 및 정비사업 호재 등으로 상승한 반면, 성동구(-0.09%), 노원구(-0.03%)는 재건축 및 노후아파트 중심으로 하락했다.
전세값은 서울(-0.12%)의 경우 수도권 입주 물량 증가와 전세수요의 매매시장 흡수 영향으로 강남지역(-0.21%)과 강북지역(-0.03%)모두 하락하며 10주 연속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