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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사막·게르 체험… 올 여름엔 힐링 여행지 몽골로



여행/레저

    고비사막·게르 체험… 올 여름엔 힐링 여행지 몽골로

    • 2018-04-26 17:25
    올 여름 특별한 여행을 떠나고자 한다면 몽골로 향해보자. (사진=인도로가는길 제공)

     

    올 여름 뻔한 여행지로 향하기보다는 조금은 특별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선택은 칭키즈칸의 후예를 만날 수 있는 몽골이다.

    인도로가는길 관계자는 "6월부터 9월까지가 몽골여행을 즐기기엔 최적인 시기"라면서 "패키지투어가 아닌 단체 배낭여행으로 몽골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테를지 국립공원에서는 몽골의 대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플리커 제공)

     

    몽골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과 자연보호 지역의 나라로 10세기와 20세기 문명이 공존하고 있다.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테를지 국립공원'을 비롯해 공룡 화석 발굴지인 바얀작, 사막 한가운데의 아이스 밸리인 욜린암에서는 얼음을 구경할 수 있어 이색적인 모습을 만나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이다.

    또 끝없이 펼쳐지는 초원에서 말과 함께 생활하는 유목민들도 만날 수 있어 힐링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손색이 없다. 특히 몽골 여행의 백미는 무엇보다 고비사막과 몽골 전통 숙소인 게르 체험이다.

    고비사막은 몽골고원 내부에 펼쳐진 거대한 사막으로 넓은 초원지대를 포함하고 있다. (사진=플리커 제공)

     

    고비사막은 몽골고원 내부에 펼쳐진 거대한 사막으로 동서 길이가 1600km에 이른다. 고비란 몽골어로 '풀이 잘 자라지 않는 거친 땅'이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지역이 암석사막을 이루고 있다. 모래사막으로 된 지역은 매우 적으며 넓은 초원지대도 포함하고 있다.

    고비사막은 낮과 밤이 대비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낮에는 너른 벌판과 사막을 만날 수 있어 주로 땅으로 시선이 간다면, 밤에는 무수히 쏟아지는 별과 은하수를 두 눈 가득 담을 수 있는 하늘로 시선이 향하니 낮과 밤이 다른 사막의 매력을 만끽해보도록 하자.

    낮의 고비사막은 너른 벌판과 사막을, 밤에는 무수히 쏟아지는 별을 볼 수 있다. (사진=플리커 제공)

     

    고비사막을 여행할 때 만나게 되는 숙소가 있는데 바로 '게르'다. 유목민들의 집이었던 게르는 최근 TV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게르는 풀이 떨어지거나 추위가 찾아오면 계속해서 이동해야 했던 유목민족의 특성상 쉽게 조립 및 분해가 가능한 구조를 갖고 있으며, 둥글고 넓은 구조는 겨울의 춥고 강한 바람에 잘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현대에는 서양식 건축이 퍼지며 게르에 거주하는 인구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몽골인들은 게르를 이용하고 있다.

    몽골 유목민들의 집이었던 게르. 여행 중에는 게르에서 숙박체험을 할 수 있다.(사진=인도로가는길 제공)

     

    현대의 게르. 특히 여행객이 머무는 게르는 편의시설들이 갖춰져 있기에 여행하며 머무르는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다만 사막의 특성상 기본적으로 물과 전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늘 풍요롭게 자원을 쓸 수 있던 한국인들은 당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 해 보면 이런 게 여행의 즐거움이 되기도 하는 법. 여행은 우리와 또 다른 문화와 풍경을 느끼는 것인 만큼 한 번 더 일행과 대화를 나눌 수 있고, 별이 수놓은 밤하늘을 한 번 더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해보자.

    과거 몽골에서는 게르 안에서 하지 말아야 하는 금기들이 많았다. 칭기즈칸 시절 몽골의 법령에는 재에 오줌을 누지 말라는 조항이 있었을 정도로 몽골에서는 불을 신성시했다.

    지금도 매서운 추위를 견디게 해 주는 불은 굉장히 소중히 여겨지기 때문에 몽골인들은 게르 안의 화덕을 넘어 다니거나 물을 붓거나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다.

    유목민들이 게르를 짓고 있는 모습. (사진=인도로가는길 제공)

     

    사막에서는 도보나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용차량을 이용해 고비사막을 둘러보게 된다. 따라서 목적지만 단순히 찍고 가는 여행이 아닌 그 목적지를 가면서 만날 수 있는 사막의 다채로운 풍경과 현지인들의 생활모습을 좀 더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다.

    인도로가는길 관계자는 "사막을 달리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드라이버와 인솔자의 중요성이 크다"면서 "이 모든 것을 경험한 인솔자가 함께하는 인도로가는길을 선택해 여행을 떠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도로가는길은 몽골 고비사막에서 차량과 게르 숙박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까지 동북아 지역으로 대장장을 떠날 수 있는 배낭 여행상품을 준비했다.

    여행 중에는 몽골 고비사막에서 게르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몽골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별들과도 조우할 수 있다. 또 공룡화석 발굴지인 바얀작과 사막 한가운데의 만년 얼음계곡인 욜린암 등도 둘러볼 수 있다.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고 러시아로 이동하면 시베리아의 파리라 불리는 이르쿠츠크를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크고 맑은 담수 호수이자 세계 자연문화유산인 바이칼 호수를 볼 수 있다.

    또 하바롭스키에서는 제정 러시아 시대에 지어진 멋진 건축물들을, 가장 가까운 유럽 블라디보스톡에서는 커다란 항만과 아름다운 섬들로 이루어진 항구도시를 체험할 수 있다.

    취재협조=인도로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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