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미르재단 청산 종결…462억원 국고 환수

재단법인 미르 사무실. (사진=황진환 기자/노컷뉴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중 하나였던 재단법인 미르재단(이하 미르)이 완전히 청산됐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미르가 청산 등기를 완료하고 청산 종결 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미르는 2015년 10월 27일 문체부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았고, 2017년 3월 20일에 설립허가가 취소됐다.

이후 해산을 거쳐 청산인(김의준 전 이사장) 선임, 채권 신고('17. 8. 7.~10. 10.) 등 잔여재산 처분을 위한 절차가 진행됐다.

미르의 설립 당시 출연금 486억 중 잔여재산 462억 원에 대한 2회(2. 5., 4. 3.)에 걸친 일반회계 국고로의 세입 조치가 완료됐다.

이후 회계 검사 및 감리, 관할 법원에의 청산 등기(4. 24.)를 거쳐 청산 종결이 신고(4. 26.)되어 해산 이후 관련 행정적 절차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