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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여배우는 오늘도', 유럽 영화제서 쏟아진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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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소리 '여배우는 오늘도', 유럽 영화제서 쏟아진 '호평'

    감독으로 영화제 참석한 문소리…외신 "대단한 배우, 대단한 감독"

    배우 문소리. (사진=우디네 극동영화제 제공)

     

    배우 문소리가 제20회 우디네 극동 영화제에 참석해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문소리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7일 "문소리가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로 제20회 우디네 극동 영화제(Udine Far East Film Festival·이하 FEFF)에 초청돼, 22일부터 26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매년 4월 개최되는 우디네 극동 영화제(FEFF)는 아시아 영화들을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올해 20주년을 맞이했으며, 오는 28일까지 영화제 일정을 이어나간다.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는 문소리의 첫 감독 데뷔작이다. 이 영화에서 문소리는 감독, 각본, 주연을 맡아 세 가지 역할을 소화해냈다. 지난해 9월 국내에 개봉했으며 여성 배우가 겪는 희노애락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문소리는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누오보 죠반니 극장(Teatro Nuovo Giovanni da Udine)에서 진행된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 이탈리아 프리미어 공식 상영 일정과 25일 관객과의 대화 FEFF20 토크 섹션, 10여개가 넘는 외신 매체 인터뷰 일정 등을 소화했다. 공식 상영 시 4층 규모의 극장을 꽉 채운 것은 물론, 언론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탈리아 엠파이어 온라인은 "대단한 배우 문소리. 감독으로서도 흠 잡을 데 없다"고 칭찬했고, 무비 플레이어는 "감독 데뷔작이라 하기에 믿을 수 없이 대단한 연출력을 보여준 문소리. 영화를 보고 난 뒤 그녀와 함께 뛰고 싶었다"고 전했다.

    영화제 집행 위원장 사브리나 바라세티(Sabrina Baracetti)는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는 부드럽지만 역설적인 터치로 희극과 비극,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잘 녹여낸 영화"라면서 "문소리가 감독으로서 대단한 역량을 보여준 장편 영화 데뷔작이라 생각한다. 공식 상영 때 반응이 엄청났다. 이번 영화제에 배우 문소리를 초청하게 돼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문소리는 "공식 상영 후 이어졌던 박수갈채를 오랫동안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었다"고 영화제에 참석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문소리는 현재 영화 '니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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