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김형섭(왼쪽에서 네 번째) 수원서부서장과 롯데시네마 수원점 관계자들이 강력범죄 피해자를 위한 영화관람 지원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수원서부서 제공)
수원서부경찰서가 강력 범죄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의 정신적 충격을 해소하기 위한 문화생활을 지원한다.
수원서부서는 27일 롯데시네마 수원점과 이같은 내용의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살인, 강도, 성폭력, 가정폭력 등 강력사건의 피해자와 가족들은 수원서부서의 안내를 받고 롯데시네마 수원점에서 영화 관람을 할 수 있게 됐다.
수원서부서는 이들의 신속한 피해 회복과 사회 적응을 위해 문화생활 지원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김형섭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앞으로 범죄 피해자들이 안정적인 문화생활을 지원받도록 더욱 정교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손태영 롯데시네마 수원점 관장은 "강력범죄 피해자들이 오히려 외출에 지장을 받는 등 2차 피해를 받고 있는데, 이들이 사회에서 방치되지 않도록 문화생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