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경치와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으로 기존에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었던 블라디보스톡이 최근 방송을 통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특히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하고 포근한 바람이 불고 있는 요즘이 블라디보스톡 여행을 즐기는데는 더 없이 좋은 시즌이다.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종착역인 블라디보스톡역. (사진=투어벨 제공)
◇ 블라디보스톡역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종착역인 블라디보스톡 역은 고풍스러운 외관을 자랑해 동화 속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분위기 있는 외관으로 인해 블라디보스톡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스크바를 종착역으로 여행하는 사람들에겐 이곳이 곧 열차 여행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푸른 하늘과 맞닿은듯한 바다, 초록 잔디의 조화가 그림같은 풍경을 선사하는 루스키섬. (사진=투어벨 제공)
◇ 루스키섬폐쇠된 군사장소였던 루스키섬은 자연이 매우 잘 보존돼 있다. 푸른 하늘과 맞닿은 듯한 바다와 초록 잔디의 조화가 어우러져 그림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현재는 루스키대교를 통해 드나들 수 있으며 2012년 루스키대교가 완공되기 전에는 페리를 이용해서만 방문이 가능했다. 극동연방대학교와 북한지도와 비슷한 모양을 띤 북한섬이 위치하고있다.
제 2차 세계대전 시기에 활약했던 잠수함 C-56. (사진=투어벨 제공)
◇ C-56 잠수함 박물관C-56 잠수함은 제 2차 세계대전 시기에 활약했던 잠수함으로, 당시에 독일 군함 10대 이상을 침몰시킨 구소련의 태평양 함대 잠수함이다. 규모는 현대의 첨단 잠수함의 절반 크기 정도다.
구소련 해군은 제 2차 세계대전 초기에 이러한 유형의 잠수함을 총 14대 보유했으며 전쟁 동안 16대를 추가로 받았다. 전쟁이 끝난 후 잠수함은 1957년 훈련용 잠수함으로 쓰이다 제 2차 세계대전 승전 30번 째 기념일부터 박물관이 됐다. 선실, 기관실, 조타실, 어뢰실 등 잠수함 내부를 세심하게 둘러볼 수 있다.
아르바트 거리의 정확한 명칭은 포킨 제독 거리다. (사진=투어벨 제공)
◇ 아르바트 거리마치 우리나라의 대학로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아르바트 거리. 아르바트 거리의 정확한 명칭은 포킨 제독 거리로 차량 통행이 금지돼 있어 걸어 다니며 여유롭게 둘러보기에 좋다.
아르바트 광장에서 스탈린 양식의 거대한 외무성 건물까지 이어지는 거리가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붐비는 곳이다. 건물 사이사이 아르바트 거리 속 숨겨진 맛집과 카페, 공방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니 해 질 무렵 카페에서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한 때를 즐겨보자.
한편 투어벨이 꽉찬 일정으로 알찬 여행을 보낼 수 있는 블라디보스톡 3일 상품을 선보인다. 그동안 선택관광으로 진행됐던 러시아식 사우나 반야와 프리모르스키 아쿠아리움 일정이 기본적으로 포함돼 있으며 2012년 APEC 개최지인 루스키 섬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도 포함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
취재협조=투어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