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체육관을 오픈한 남의철
로드FC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 남의철(37)이 종합격투기 체육관을 열었다.
남의철은 지난 4월 28일 종합격투기 체육관 '딥 앤 하이 스포츠'(Deep & High Sports·중랑구 소재) 개관식을 가졌다.
"좋은 자리가 생겨 서둘러 체육관을 열었다"는 남의철은 "(소속팀이 없어서) 체육관 3~4곳을 돌아다니며 운동했다. 이동 거리가 줄어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늘었다"고 했다.
'딥 앤 하이 스포츠'에는 깊은 의미가 있다. 남의철은 "딥(Deep)은 내면의 깊이를 뜻한다. '정신적으로 성숙해지자, 운동을 진지하게 대하자, 깊이를 갖고 수련하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했다.
이어 "하이(High)는 주어진 조건에서 최고 경지에 오르는 것을 뜻한다. 딥은 과정, 하이는 결과"라고 덧붙였다.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스포츠건강관리학과)에서 학생들에게 종합격투기를 가르치는 남의철은 "관원들이 즐겁고 편하게 운동하도록 지도하겠다"며 "종합격투기를 생활체육화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했다.
개관식에는 로드FC 김대환 대표와 '팀파이터' 김훈 관장, '싸비MMA' 이재선 감독 등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