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마무리 투수 정우람. (사진=한화 제공)
한화 이글스의 수호신 정우람이 5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에 1개만 남겨뒀다.
정우람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에서 세이브를 기록하며 올 시즌 9세이브를 달성했다.
앞으로 1세이브만 더 추가하면 역대 5번째 5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달성 선수가 된다.
KBO 리그에서 최다 연속 시즌 10세이브는 구대성(한화)의 9시즌이다. 손승락(롯데) 8시즌, 진필중(LG) 7시즌, 오승환(삼성)이 5시즌으로 뒤를 잇고 있다.
2004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정우람은 데뷔 2년차인 2005년 6월 25일 문학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첫 세이브를 올린 이후 본격적으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2012년부터 매 시즌 꾸준히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정우람은 지난해 8월 25일 대전 KIA전에서 개인 통산 100세이브를 달성했다. 현재 113세이브로 통산 세이브 부문 12위에 올라있으며, 현역선수로는 임창용(KIA), 손승락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세이브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