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로EV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니로EV' 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는 2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5회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니로 EV를 처음 선보였다.
친환경 SUV '니로'의 전기차 모델인 니로EV는, 지난 2월 사전계약에서 3일 만에 5천 대 이상이 계약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니로 EV는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화살촉 모양의 주간전조등(DRL),변경된 사이드실 디자인 등을 새로 적용해 독창적인 외관을 구현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375mm, 전폭 1,805mm, 전고 1,560mm, 축거 2,700mm의 동급 최고 수준이며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1회 충전에 38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64kWh 배터리나 1회 충전에 240km이상 주행이 가능한 39.2kWh 배터리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측방 충돌 경고(BCW),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의 첨단 안전 기술이 적용됐다.
기아차는 지난해 총 23,647대의 판매고를 올린 니로HEV∙PHEV에 니로 EV를 추가해 친환경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 EV는 뛰어난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와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 등 최상의 상품성을 갖췄다"며, "경제성, 공간성, 안전성을 모두 포괄하는 니로EV를 통해 친환경차 시장에서 기아차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열리는 '제5회 국제전기차엑스포'에 니로EV를 비롯해 니로PHEV, 쏘울EV 등의 친환경차를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