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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보급 순항…전년동기비 2.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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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생에너지 보급 순항…전년동기비 2.5배 증가

    태양광 설치 따른 갈등 대책 마련중…남북경협 추진은 정중동 물밑 준비

    태양광이나 바이오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급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보급 실적은 2016년 1분기에 276.7MW이던 것이 지난해 1분기에는 469.2MW로 늘어난데 이어 올 1분기에는 1185.8MW로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2.5배 급증하고, 올해 보급 목표(1.7GW)의 약 70%를 이미 달성한 셈이다.

    올해 보급 실적을 에너지원 별로 보면, 바이오(638.5MW), 태양광(429.1MW), 풍력(69.1MW), 폐기물(33.2MW) 등의 순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 정부 출범과 지난해 12월 '재생 에너지 3020' 발표 이후 국민적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규제혁신토론회(1월22일)에서 발굴한 15개 핵심규제 개선과제 중 4개를 완료하고 나머지 11개 과제도 차질없이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다만 태양광 중심으로 보급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입지문제를 둘러싼 주민 갈등이나 부동산 투기 등 사회적 갈등이 불거지는 것과 관련, 구체적 실태 파악을 통해 해소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산업부 박원주 에너지자원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범부처 재생에너지 사회적 갈등 해소 TF'를 설치하고 2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한편 산업부는 4.27 판문점 선언에 따른 남북 경협 추진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뚜렷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은 채 북핵 문제의 진전 상황을 주시하며 물밑 준비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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