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추신수(36·텍사스)가 멀티히트로 연속 안타 행진을 3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상대 전적에서 열세를 보였던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뽑아낸 안타라 의미는 더했다. 추신수는 이날 전까지 클루버에 개인 통산 6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출발 역시 좋지 못했다. 추신수는 1회초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마이클 브랜틀리에게 잡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달랐다. 3회초 139km 컷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6회초에는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3-10으로 끌려가던 8회초 1사 3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15번째 타점이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44에서 0.252(123타수 31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의 활약에도 텍사스는 클리블랜드에 4-12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