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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호주·뉴질랜드'의 청정자연을 만끽하다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하늘을 자랑하는 뉴질랜드 테카포에선 쏟아질 듯 무수히 많은 별과 우아하게 흐르는 은하수를 관찰할 수 있다. (사진=웹투어 제공) 확대이미지

     

    미세먼지가 없는 청정한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남태평양에 자리한 호주와 뉴질랜드로 여행을 떠나보자.

    남반구에 나란히 위치한 호주와 뉴질랜드는 비행기로 2시간 정도면 다녀올 수 있는 근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광활한 땅만큼 볼거리가 풍성한 호주와 남섬과 북섬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독특한 매력을 가진 뉴질랜드를 동시에 둘러본다면 여행 중 느낄 수 있는 감동도 배가 된다.

    때 묻지 않은 청정자연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뉴질랜드와 발달된 대도시의 면모를 뽐내는 호주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 뉴질랜드

    하얗게 빛나는 만년설과 잿빛 빙하호 그리고 생명력 넘치는 푸른 대지. 이 모든 수식어는 지상 최고의 청정지역 1위에 빛나는 뉴질랜드를 일컫는 말이다.

    뉴질랜드는 크게 남섬과 북섬으로 구분된다. 두 섬은 같은 뉴질랜드이지만 남섬은 대륙에서 떨어져 나와 생성됐으며, 북섬은 화산 활동에 의해 형성되어 뚜렷하게 다른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지질학적으로 형성 과정이 다른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물론 서로의 장점이 잘 어우러져 멋진 조화를 이룬다.

    ▲ 와이토모 반딧불이 동굴

    북섬에서 가장 잘 알려진 동굴 탐험지는 와이카토 지역의 와이토모(Waitomo)다. 1887년 영국의 탐험가 프레드와 마오리 추장에 의해 발견된 곳으로, 석순과 종유석을 관찰할 수 있는 200만 년 된 종유동굴이라 지질학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장소다.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도 유명한 와이토모 동굴은 반딧불이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동굴 내부는 마치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는 반딧불들로 인해 비현실적이면서도 초자연적인 경관이 연출된다.

    ▲ 아그로 돔 농장

    거대한 목양 농장으로 푸른 들판을 누비는 수많은 양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농장 내부에 있는 공연시설에서는 양털 깎기 쇼도 볼 수 있다. 팜 투어 또한 이곳에서 꼭 해봐야 할 체험 프로그램이다.

    트랙터를 타고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소, 알파카, 타조, 양, 이뮤, 사슴 등 다양한 동물을 보고 직접 먹이를 주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유기농 키위 과수원에선 신선한 키위 주스와 와인 등을 맛보고 유명한 뉴질랜드 산 꿀도 맛볼 수 있다.

    피오르드 랜드 국립공원은 뉴질랜드에서도 으뜸으로 손꼽히는 그레이트 워크 9곳 중 3곳인 밀포드 트랙, 케플러 트랙, 루트번 트랙이 함께 있는 세계적인 하이킹 수도다. (사진=뉴질랜드 관광청 제공) 확대이미지

     

    ▲ 피오르드 랜드 국립공원

    뉴질랜드 남섬의 남서쪽에 위치한 피오르드 랜드 국립공원은 120만 헥타르의 거대한 규모로 뉴질랜드 환경보존부에 의해 보호되고 있는 지역이다. 빙하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날카로운 계곡과 깎아지르는 듯한 절벽이 끝없이 이어진다.

    14개의 피오르드 지형 중 여행객이 출입할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다는 점이 아쉽기는 하다. 하지만 밀퍼드 사운드가 아쉬웠던 마음을 달래준다. 1만 2천 년 전 빙하에 의해 형성된 뉴질랜드 남성 최고의 피오르드로 마치 천국에 머무르는 듯한 그림 같은 풍경과 프레임에 담을 수 없는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한다.

    마운트 쿡은 뉴질랜드의 최고봉으로서 에드먼드 힐러리 경이 인류 최초의 에베레스트 정복을 하기 전에 등반 기술을 닦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사진=뉴질랜드 관광청 제공)

     

    ▲ 마운트 쿡 국립공원

    남반구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마운트 쿡 국립공원은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아오른 산들을 비롯해 수많은 빙하와 만년설이 어우러져 눈부시게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 낸다.

    또한 말로는 형용할 수 없이 아름다운 빙하가 만들어낸 에메랄드빛 푸카키 호수와 테카포 호수는 마운트 쿡 국립공원의 핵심 포인트다.

    맑디 맑은 노천 스파에서 스파를 즐기며 바라보는 아름다운 빛깔의 테카포 호수는 잊지 못할 추억의 한장면이 될 것이다. (사진=웹투어 제공) 확대이미지

     

    ▲ 테카포

    지구에서 별이 가장 잘 보이는 지역으로 손꼽히는 테카포 호수에는 은하수를 보기위해 방문하는 관광객들로 늘 분주하다. 테카포 호수는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호수로 빙하에서 나온 암석의 성분이 물에 녹아들어 아름다운 밀키 블루 빛의 색을 띠고 있다.

    테카포에 위치한 작은 마을인 ‘테카포 스프링스’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밤하늘을 배경으로 뜨거운 수영장에 몸을 담그며 휴식을 취하는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각각의 메인 풀은 오하우, 푸카키, 테카포 호수의 모양을 본따 설계됐으며 다양한 테마로 구성됐다. 맑은 노천 스파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빛깔의 테카포 호수와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이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의 한 장면으로 아로새겨진다.

    ◇ 호주

    ▲ 블루마운틴

    시드니에서 서쪽으로 약 10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약 1000m대의 산맥을 뒤덮은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증발된 유액이 햇빛에 어우러져 빚어내는 푸른 안개 현상으로 블루마운틴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대부분 평지로 이뤄진 시드니에서 산악지대의 색다른 멋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주말 등산이나 일일 관광코스로 유명하다. 시드니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30분 가량이 소요되며 세자매봉(the Three Sisters), 경사 52도의 관광궤도열차, 케이블카 시닉센더, 카툼바 폭포 관광 및 산림욕 등을 즐길 수 있다.

    ▲ 시드니 타워

    호주를 대표하는 관광도시 시드니에는 화려한 볼거리가 즐비하다.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리지가 한눈에 보이는 미세스 맥쿼리 포인트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최고의 명당으로 꼽힌다.

    만약 좀 더 높은 곳에서 시드니 전체를 조망하고 싶다면 시드니의 상징적 랜드마크인 시드니 타워를 방문해 보자. 새로운 차원의 시드니 하버와 유명한 해변들의 모습은 물론 바람과 물, 거품 등으로 구성된 4D 시네마 체험을 통해 색다른 시드니를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웹투어는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청정 자연을 여행하는 낭만 가득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11일간의 여정을 살펴보면 귀여운 양떼를 볼 수 있는 아그로 돔 농장, 와카티푸 호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곤돌라, 남반구의 알프스라 불리는 마운트 쿡 트레킹, 테카포 온천 등이 포함됐으며 블루마운틴, 페더데일 야생동물원, 시드니 선셋 크루즈, 오페라하우스 등 호주 시내관광으로 일정이 마무리된다. 여기에 호주 4성급, 뉴질랜드 3성급 호텔 숙박과 대한항공 직항으로 여행에 안락함을 더했다.

    취재협조=웹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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