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과 벨로스터. (사진=전북 현대 제공)
이동국(전북)이 팬들에게 자동차를 쏜다.
전북은 3일 "올해로 10년째 전북의 녹색 유니폼을 입고 있는 이동국이 오는 12일 포항과 홈 경기에서 팬들에게 현대자동차의 신형 벨로스터를 경품으로 선물한다"고 전했다.
이동국은 2009년 전북에 입단해 10년째 뛰고 있다. 제2의 전성기를 누리면서 K리그 우승 5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이끌었다. K리그 통산 207골. 전북에서만 143골을 넣었다.
전북은 "10년 동안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동국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통 큰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당일 유로 입장권과 시즌권 가입 팬들을 다생으로 이동국이 직접 추첨해 선물의 주인공을 뽑는다.
이동국은 "10년 전 전북에 입단한 뒤 팬들이 많은 기대와 관심을 보내주셨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면서 "10년 동안 항상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작게나마 보답을 해드리고 싶었다. 선물 받으신 팬 분께서 벨로스터를 타고 항상 전주성에 오셔서 우리 선수들에게 응원의 힘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