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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부석사·법주사·대흥사, 세계유산 등재 코앞에



문화재/정책

    통도사·부석사·법주사·대흥사, 세계유산 등재 코앞에

    이코모스, 7개 사찰 중 4개 사찰 등재 권고

    전남 해남군에 위치한 대흥사. (사진=대흥사 홈페이지 캡처)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보은 법주사, 해남 대흥사의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된다.

    문화재청은 세계유산위원회(WHC) 자문기구인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한국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청한 7개 사찰 중 통도사, 부석사, 법주사, 대흥사 4개 사찰을 등재 권고했다고 4일 밝혔다.

    왕리준(王力軍) 중국건축역사연구소장 겸 이코모스 중국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해 9월 산사를 돌며 실사를 진행했다.

    이코모스는 검토 끝에 7세기 이후 한국 불교의 전통을 이어온 사찰에 대해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인정, 4개의 사찰을 등재 권고했다.

    한국이 신청한 사찰 7개 중 등재 권고 대상에서 제외된 3개의 사찰은 안동 봉정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다. 역사적 중요성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았고, 규모가 작다는 이유 등으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화재청은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을 이코모스에 신청했으며, 오는 6월~7월 열리는 제42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코모스는 각국이 등재 신청한 유산을 심사해 등재 권고, 보류, 반려, 등재 불가의 네 가지 권고안 중 하나를 선택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당사국에 전달하며, 등재 권고를 받은 유산은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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