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가 보건복지부에서 올해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인공지능 인체 형태계측기반 융합 임상연구를 위한 클라우드형 학습플랫폼 구출 과 실용화연구' 사업에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원광대 의과대학 윤권하(영상의학과) 교수가 총괄 연구책임을 맡은 이 사업은 인체 형태계측과 관련한 근 감소증의 한국표준 진단기준 확립과 국제적 진료지침 마련 근거 제시의 필요성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윤권하 교수팀은 사업수행을 통해 대규모 임상자료와 영상자료 등 모든 인체 형태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표준화해 심층학습분석 알고리즘으로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는 인공지능 학습플랫폼 구축과 실용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총 60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는 이 사업은 향후 6년 동안 서울아산병원과 (주)OBS 코리아가 참여해 공동으로 수행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원광대병원에 구축되는 인공지능학습센터는 인체 형태학에 특화된 클라우드 기반의 근 감소증과 인체 형태계측연구에 필요한 다기관 빅데이터들의 체계적인 수집과 관리를 비롯해 국가 차원의 대표성 있는 대규모 코호트와 표준화된 데이터가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의료데이터와 의료현장 기반 아이디어를 가진 의사나 병원과 인공지능 기술을 가진 회사 또는 연구자를 연결해 효율적인 기술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고, 최종적으로 인공지능 의료기기 개발과 사업화가 이뤄짐으로써 국가적으로도 많은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원광대학교병원은 유수의 병원, 대학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의생명연구원을 중심으로 많은 연구 경험과 실적을 인정받았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적극적인 사업 수행으로 국내 의료산업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권하 교수는 "이번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원광대학교병원은 의료인공지능 분야의 지속적이고 혁신적인 발전과 글로벌 리더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의료시장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