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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달장애인들의 마음에 꽃을 피운 전시회

    밀알복지재단, 발달장애인 작가 14인 회화작품 전시회 개최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회화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지난 9일부터 서울 인사동 갤러리 H에서 열리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주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인블라썸(In Blossom)' 소속 발달장애인 작가 14인의 작품 39점이 전시됐다.

    '인블라썸(In Blossom)'은 밀알복지재단이 성인 발달장애인 예술가의 사회적 자립을 목표로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다. 소속 작가들의 미술교육과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작품과 아트상품 판매를 통해 수익 창출을 돕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국내사업부 이설희 주임은 "미술에 재능이 있어도 창작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자아실현이 어려운 성인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전시 주제인 '마음의 꽃이 피었습니다' 는 작가들의 마음에 그림으로 꽃을 피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전시회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되며, 오는 11일 오후 4시에는 전시 참여작가들의 소감 발표와 김민주 작가의 피아노 연주 등이 진행되는 오프닝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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