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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北 완전한 비핵화 의지 표명하고 있는데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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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北 완전한 비핵화 의지 표명하고 있는데 주목해야"

     

    외교부는 10일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가 북미정상회담에 미칠 영향에 대해 "최근 들어 다양한 대화와 접촉 등을 통해 북측이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완전한 비핵화의 실현을 위해 미 측과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며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대변인은 또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최근 언급한 1992년 남북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에 대한 정부 입장을 질문받자 "판문점 선언에 보면 과거 남북 간 여러 가지 합의에 대해서 이행해 나간다는 문안이 포함됐다"며 우리 정부도 계승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에는 남과 북은 핵무기를 시험, 제조, 생산, 접수, 보유, 저장, 배비, 사용하지 아니한다"는 내용과 함께, 핵에너지를 평화적 목적으로만 사용한다는 등 문안이 담겨 있다.

    노 대변인은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이 6명이 아니라 모 매체 기자를 포함해 7명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부는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의 조기 송환 문제를 중요한 문제로 다루고 있다"며 "그 문제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에서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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