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버풀 트위터 캡처)
'이집트 킹' 모하메드 살라(25·리버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새로썼다.
살라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7-2018시즌 EPL 38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리버풀은 브라이튼 호브 앨비언을 4-0으로 완파했다.
살라의 득점은 전반 26분에 나왔다. 살라는 문전에서 도미니크 솔란케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 경기전까지 31골로 앨런 시어러(1995~199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07~2008), 루이스 수아레스(2013~2014) 등과 함께 EPL이 38경기로 재펴된 이후 한 시즌 최다골 타이를 기록 중이던 살라는 최종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32골로 신기록을 작성했다.
살라는 올 시즌 리그에서 상대한 19개 팀 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완지시티를 제외한 17개 팀에 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아스널의 전설 이안 라이트와 로빈 판 페르시에 이어 EPL 역사상 세 번째다.
살라는 이날 레스터시티를 상대롤 멀티골을 기록하며 30골 고지에 오른 해리 케인(토트넘)을 따돌리고 득점왕에 올랐다.
올 시즌 EPL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살라는 득점왕까지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