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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등산 정상 개방 5천 인파 몰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축하 행사도 열려

    (사진=자료사진)

     

    세계지질공원 인증 기념을 기념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무등산 정상 개방 행사에 5천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12일 실시된 무등산 정상개방 행사에는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부는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시도민은 물론 전국에서 탐방객 5000여 명이 무등산을 찾아 비경을 감상했다.

    탐방객들은 서석대에서 부대후문을 통과해 부대 내 지왕봉와 인왕봉을 관람하고 부대정문으로 나오는 0.9㎞ 구간에 활짝 핀 철쭉과 신록을 즐겼다.

    특히 이번 개방행사에서는 ‘무등산권 지질관광사업단’이 지난 4월12일 발표된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축하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문빈정사 앞 잔디광장에서 기념품을 나눠줬으며, 풍물패의 길놀이도 펼쳐졌다.

    무등산 정상에서는 사전 길놀이를 비롯해 ‘모심, 타고, 살림, 지오난장’ 등을 주제로 한 행사와 광주, 담양, 화순 등 3개 지역의 합수합토제, 화산활동 퍼포먼스 등이 열렸다.

    남상철 시 공원녹지과장은 “무등산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시민들이 무등산 정상 개방에 참여해 무등산의 상징인 지왕봉과 인왕봉의 비경을 감상했다”며 “올해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이 유네스코에 등재돼 시도민과 함께 축하행사를 할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무등산 정상은 2011년부터 지금까지 21회 개방돼 총 41만2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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