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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물가 껑충…카레 컵라면 시리얼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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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공식품 물가 껑충…카레 컵라면 시리얼 많이 올랐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신선식품에 이어 가공식품 물가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4월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판매가격을 분석했다. 카레·컵라면·시리얼의 가격이 크게 오르고 국수·커피믹스·두부 값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카레·컵라면·시리얼 가격 껑충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가운데 지난 3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카레 4.3%, 컵라면2.2%, 시리얼 2.0% 등 15개로 조사됐다. 내린 품목은 국수 -3.8%, 커피믹스 -1.7%, 두부 -1.4% 등 13개다. 오렌지주스·생수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확대이미지

     

    카레와 냉동만두는 2018년 2월 이후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한 반면, 두부·된장의 경우 하락 추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는 어묵, 즉석밥, 콜라, 소주, 설탕, 맛살, 국수, 참기름, 우유, 카레, 밀가루, 냉동만두, 라면, 치즈, 생수, 커피믹스, 케첩, 소시지, 맥주, 스프, 시리얼, 고추장, 간장, 식용유, 참치캔, 햄, 오렌지주스, 컵라면, 된장, 두부 등이다.

    ◇콜라·즉석밥·설탕 상승 vs 두부·냉동만두·햄 하락

    콜라와 즉석밥, 어묵 등 국민들의 다소비 식품 가격 상승폭이 가파르다. 소비자원은 지난해 4월과 비교해 콜라(11.9%)·즉석밥(8.1%)·설탕(6.8%)·어묵(5.8%)의 오름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반면 두부는 크게 하락했다. 가격이 내린 품목들 가운데 두부는 지난해 4월과 비교해 -33.2%나 내려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냉동만두(-12.7%)·햄(-4.7%)·맛살(-3.0%) 등도 하락폭이 컸다.

    이밖에 오른 품목은 즉석밥·밀가루·시리얼·라면·국수 등 '곡물가공품'과 설탕·간장·참기름 등 '조미료류'다.

    ◇백화점이 대형마트 보다 11.6% 비싸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6,895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 119,127원, SSM 122,517원, 백화점 132,163원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1.6%, SSM보다 4.6%, 전통시장보다 1.9%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통업태별 가격차가 가장 컸던 품목은 두부였다. 최고·최저가간 40.0%의 가격차를 보였다. 이어 시리얼 39.2%, 생수 30.3%, 즉석밥 27.1%, 국수 24.8%, 설탕24.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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