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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러시아

    북한 석방 미국인 3명 퇴원, 가족과 재회

     

    북한에 장기 억류됐다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 3명이 퇴원해 가족과 재회했다고 미국 CNN방송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김동철, 김상덕(미국명 토니 김), 김학송 씨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방북 중이던 9일 석방돼 10일 새벽 미국에 돌아왔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 부부 등이 새벽 시간임에도 직접 워싱턴DC 외곽의 메릴랜드 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나가 환영했다.

    이들은 곧바로 인근 월터리드 군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았다.

    미 국방부 카를라 글리슨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3명 모두 고마워하고 있으며, 기분이 좋은 상태이고 잘 대처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글리슨 대변인은 "귀환자들이 그들의 가족과 재회했다"면서 "그들이 함께 한 시간은 매우 기쁜 순간이었다. 그들은 집으로 가면서 사생활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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