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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신바람이 분다…제12회 DIMF 기대작은?



공연/전시

    뮤지컬 신바람이 분다…제12회 DIMF 기대작은?

    개막작은 체코의 '메피스토', 폐막작은 영국의 '플래시댄스'

    (사진=DIMF 제공)

     

    올해로 12회를 맞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6월 22일부터 7월 9일까지 18일간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대구 주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대구 지역 전체를 뮤지컬로 물들일 이번 축제에는 한국을 포함해 체코·영국·프랑스·러시아·대만·중국·카자흐스탄 등 8개국이 참가, 작품 24편을 102회 공연한다.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DIMF가 외국에서도 널리 알려져 해외 뮤지컬 제작진이 행사에 참가하고 싶다며 공연 영상을 먼저 보내온다"고 할 정도로 '대구=뮤지컬'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DIMF 개막작은 체코의 '메피스토', 폐막작은 영국의 '플래시댄스'가 선정됐다.

    개막작 '메피스토'는 세계적 문호 괴테의 '파우스트'를 밝고 경쾌한 음악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기존의 동유럽권 뮤지컬에서 보기 힘들었던 화려한 무대전환과 군무로 '체코'의 고전미와 어우러진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폐막작 '플래시댄스'는 1980년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동명의 영화가 원작이다. 주인공 알렉스가 용접공으로 일하면서 댄서의 꿈을 키우는 내용을 담았다. 7월 4일부터 7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개막작 체코의 '메피스토'. (사진=DIMF 제공)

     

    한국 작품 '피아노포르테'도 공식초청작에 선정됐다. 지난해 DIMF 창작지원뮤지컬상을 받아 지난 1년간 개발 과정을 거쳤다.

    탈북 피아니스트와 영재 피아니스트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대구 문화예술전용극장CT 무대에 오른다.

    이밖에 프랑스의 '아이 러브 파이프'(I Love Piaf)와 러시아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6월 26일부터 7월 1일까지 봉산문화회관 가온홀과 수성아트피아에서 각각 열린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원작의 '발코니 씬'을 트램펄린으로 재해석한 장면이 백미이다.

    또한 중국의 '미스터 앤 미시즈 싱글'(Mr. & Mrs. Single)과 대만의 '맨 투 밋'(Meant to Meat)이 7월6일부터 8일까지 봉산문화회관 가온홀과 꿈꾸는씨어터에서 각각 열린다.

    8편의 공식초청작 외에도 창작지원사업선정작 4편과 지역을 대표하는 특별공연 3편, 국내·외 9개 대학이 열전을 펼칠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등도 진행된다.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DIMF에서 만나볼 뮤지컬을 미리 알아보는 '열린 뮤지컬 특강'을 비롯해 '딤프린지', '뮤지컬 스타데이트', '백스테이지 투어', '이벤트티켓 만원의 행복' 등도 함께한다.

    DIMF 티켓 판매는 17일 오후 2시 인터파크를 통해 시작한다. 다양한 공연과 숙박 패키지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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