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 예비후보.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6·13 지방선거에서 제주지사에 도전하는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 예비후보가 '제주판 드루킹 사건'을 검찰에 고발했다.
원 후보는 14일 보도자료를 내 "서울중앙지검에 제주판 댓글 추천수 조작 사건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제주지검이 아닌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한 이유에 대해 "첨단범죄를 전담하는 부서가 있어 신속하고 전문적인 조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원 후보 측 고경호 대변인은 11일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조사가 나오면 특정 기사에 댓글 조작 등이 이뤄지는 등 여론을 호도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